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발표 후 유학까지 고민했던 속내를 고백하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안현모가 출연했다. 먼저 MC 전현무, 홍현희가 최근 라이머와 이혼을 발표한 안현모에게 “얼굴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안현모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매일 바쁘고 잘해야 했는데 아무 사건사고도 없고 편안하다”라며 밝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그는 이혼 발표 당시에는 방송을 접고 유학을 갈 생각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이 싫어서가 아니라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공적인 행사 진행이 많았다. 그런데 이미지가 달라져 이제 날 안 불러주면 어쩌나 생각했다”라는 안현모. 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일을 더 많이 하게 됐다. 사람을 대할 때도 편해졌다. 이제는 숨길 게 없어서 더 만나고 그동안 표현 못 한 것도 다 표현한다”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전한 안현모는 MC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그동안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던 일상에서 여유가 생긴 안현모의 일상을 어떨까? 안현모가 공개한 싱글 하우스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환한 느낌이 가득하며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안현모의 집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이 눈에 띄었다. 또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집안 내 트레이닝룸까지 마련돼 시선을 끌었다.
이날 안현모는 침대 대신 소파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제가 가구를 새로 주문했다. 배송이 안 와서 일주일을 소파에서 잤다”고 설명한 안현모. 그는 과거에는 일어나자마자 공부하고 운동을 하는 등 바쁜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마인드가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모든 시간이 100% 내 시간이 된 것”이라며 그는 강아지 숏폼을 보거나 다이어리를 꾸미는 등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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