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아가 윤선우와의 ‘세 번째 결혼’ 로맨스 연기 비결을 ‘반효정 표 직설조언’이라 고백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연출 이재진, 극본 서현주)을 마무리한 배우 오승아와 만났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을 다룬 작품이다.
오승아는 극 중 주인공 정다정을 맡아 활약했다. 복잡해지는 상황 속에서 날카롭게 굳어지는 복수심과 함께, 왕요한(윤선우 분)과의 러브라인부터 진짜 가족과의 재회까지 이어지는 감성회복 면모들을 몰입감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오승아는 “질투와 집착이 섞인 악역을 거듭하기도 했고 평소 성격이 아니다보니, 로맨스 연기가 어색했다. 하지만 반효정 선배가 ‘6개월 사랑 못하냐’라고 말씀하시는 걸 놓고 많이 깨달았다”라며 “엄현경·박하나 언니가 어렵지 않게 했던 것들이 실상 어려웠다는 걸 깨닫고 노력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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