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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이어가고 있는 로터스(Lotus Cars)가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에바이야(Evija)로 극한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브랜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로터스는 ‘스페셜 원’ 모델인 에바이야 X를 개발했고, 이를 스포츠카 및 레이스카들의 ‘성능 경쟁의 장’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프슐라이페(Nurburgring Nordschleife)에 투입했다.
그리고 그 결과, 에바이야 X는 6분 24초 047의 기록으로 노르트슐라이페 랩 타입을 기록한 ‘비양산 차량 중 3위’에 오르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가. 에바이야 X보다 빠른 차량은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와 폭스바겐의 ‘타이틀 킬러’로 활약한 ID.R, 단 두 대의 차량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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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이야 X는 일반적인 에바이야와 완전히 다른 ‘극한의 차량’으로 실제 구동계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경량화 작업을 거친 차체와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각종 디테일이 더해져 보다 강렬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실제 로터스 측에서 공개한 에바이야 X의 주행 영상에서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330km/h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고속 주행 성능 등이 등장한다. 여기에 날카롭게 파고드는 코너링 역시 ‘로터스’의 경쟁력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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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에바이야 X와 드라이버 ‘더크 뮐러’가 이뤄낸 기록은 양산차들과 비교한다면 더욱 돋보인다. 실제 양산차 부분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AMG 원(One)과 비교할 때 11초가 빠른 기록으로 ‘압도적인 운동 성능의 차이’를 드러낸다.
한편 로터스 측은 ‘에바이야 X가 더 좋은 환경에서 달릴 경우 기록 단축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다만 로터스 측에서는 에바이야 X의 ‘향후 행보’ 등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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