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서 출발한 정말 멋진 춤”…’얍! 얍! 얍!’
[앵커]
내일(5일)은 어린이날이죠.
국립현대무용단이 이달 멋진 어린이 무용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어린이, 또 과거에 어린이였던 모든 어른들을 향한 응원이 담겼다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연습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린이 무용 '얍얍얍' 중> “봐봐! 손! 가슴! 엉덩이! 발! 머리! 예~!”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언제 배웠는지 기억도 없지만, 저절로 동작이 떠오르는 말이죠.
공연 ‘얍! 얍! 얍!’은 이처럼 어린이의 삶 속에 녹아있는 아주 쉽고 간단한 것들 속에 다양한 움직임을 담아냈습니다.
<밝넝쿨ㆍ인정주 / '얍!얍!얍!' 안무가>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것에서 출발은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되게 멋진 춤, 이런 것들과 같이 이렇게 연결해서….”
생명력을 주제로 수와 자연, 시간의 춤 등을 보여주는데, 그 중심에는 얍! 하고 보내는 응원이 담겨있습니다.
<어린이 무용 '얍얍얍' 중> “얍! 얍! 얍! 얍!”
<밝넝쿨ㆍ인정주 / '얍!얍!얍!' 안무가> “일종의 응원의 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와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 그리고 그 존재들에 대해서 응원하고 그리고 매일매일 빛나는 어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부부 안무가인 두 사람은 8년 전부터 어린이ㆍ청소년 무용을 중심에 두고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어린이 라는 세계를 춤으로 탐험하며 다양한 공연을 제작하는 것은, 어려운 만큼 더 즐겁고 의미 있다고 말합니다.
<밝넝쿨ㆍ인정주 / '얍!얍!얍!' 안무가> “어려웠기 때문에 사실 더 해보고 싶은 것 같아요. 나의 어린 시절도 되돌아봐야 하고 굉장히 공부하고 성장하고 싶은….”
<밝넝쿨ㆍ인정주 / '얍!얍!얍!' 안무가> “보여주기 위한 공연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가는 그런 시도도 계획을 하고 있어요.”
10명의 무용수가 함께하는 ‘얍! 얍! 얍!’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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