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악인들이 지난 악행을 자백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매튜(엄기준 분)를 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 악인들과 민도혁(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도혁은 목격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넘겼지만, 황찬성(이정신 분)의 도움으로 매튜는 또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났다. 총상을 입은 고명지(조윤희 분)는 목숨이 위태로웠고, 백익호가 모든 죄를 뒤집어썼다.
매튜, 케이의 악행을 폭로하기 위해 민도혁과 악인들이 합심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모네(이유비 분)는 과거 미성년자의 나이로 심준석(엄기준 분)의 아이를 갖고 출산했으며, 이를 방다미가 한 것처럼 꾸몄다고 지난 악행을 고백했다.
한모네는 “당시 저는 스무살의 아이로 심준석의 아이를 가졌지만 스타가 되기 위해 출산 사실을 감췄어야 했습니다. 아이 아빠는 케이, 심준석입니다. 그런 제게 아무 힘없는 전학생 다미가 눈에 들어왔고 저는 다미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울 계획을 세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진모(윤종훈 분)는 “제 아내 고명지는 다미 양의 출산 장면을 봤다고 학교 측에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조교제와 미성년자 출산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그걸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라고 실토했다.
차주란(신은경 분) 역시 “저 역시 산부인과 의사라는 점을 이용해 다미의 조부에게 다미가 출산을 했다고 거짓을 알렸습니다. 만약 그때 제가 진실을 말했더라면 방 회장님께서는 바로 다미 편에 섰을 겁니다”라고 자백했다.
남철우(조재윤 분)는 “이휘소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그에게 마약을 먹였고, 모해한 게 당시 덕선 경찰서 반장이었던 저 남철우입니다”라면서 “그렇게 우리의 거짓말과 거짓말들이 모여 따뜻했던 한 가정을 풍비박산 시켰습니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진짜 아들이 자신임을 밝힌 민도혁은 “이휘소는 성형을 통해 매튜 리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매튜 리는 이휘소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보고 믿은 것은 모두 다 거짓입니다. 심준석, 케이입니다”라고 진실을 밝혔다.
방송말미 한모네는 “오늘부로 전 연예계를 영원히 은퇴하고 제가 지은 죄에 대한 어떤 형벌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 강렬한 공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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