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원의 서운함이 눈물로 터졌다.
3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이 공개됐다.
남매 듀엣 가요제에서 우승한 용우는 초아에게 공개적으로 꽃다발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 티켓을 전달했다. 초아는 꽃다발을 들고 “누가 꽃인지 모르겠지”라고 애교 섞인 장난을 치며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용우는 “지난번에 너무 다들 양보해 버려서 안 됐었어. 아주 어찌나 우애가 깊은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성사되지 못했던 데이트의 아쉬움을 달랬다.
숙소로 돌아온 뒤, 요식업을 하고 있는 윤재가 두부 김치로 입주 남매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식사 후엔 윤재가 정섭에게 다가가 “누나 무슨 색깔 좋아하냐”라고 은밀히 조언을 구했다.
다음날 정섭의 누나 윤하의 연주회에 초대를 받았기 때문이었고, 정섭은 “빨강에 가까운 핑크색 좋아한다”라고 힌트를 줬다.
재형에게 호감과 관심이 있었으나 계속 엇갈렸던 지원은 처음으로 재형에게 문자를 받았고, 오빠인 윤재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윤재의 머리에는 오직 윤하뿐이었고, 상담 도중 대뜸 5살 연상인 윤하에 대해 “누나 귀여워”라고 하는 등 푹 빠진 모습이었다.
지원은 자신이 어떤 이성에게 호감이 있고, 고민을 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는 오빠 윤재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다. 결국 싸우기 직전 지원이 먼저 방으로 올라가버려 상황은 종료됐다. 다음날 지원은 홀로 침대에 앉아 폭발한 서운함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오빠 윤재에게 느꼈었던 서운함을 털어놓았고, 영상을 보던 한혜진은 “저게 맏이 콤플렉스다”라면서 둘째인 지원이 맏이 콤플렉스가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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