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싱가포르에서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3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이 공개됐다.
가요제 결과 용우와 초아, 세승과 정섭, 재형과 주연이 싱가포르 여행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용우와 초아는 서울에서 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눴고, 용우는 “사람을 되게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편하게 해주고. 솔직하게 대해주고. 좋은 사람이야”라며 초아의 앞에서 은유적으로 초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용우가 “고민도 했었거든? 고민의 정도가 전보다는 꽤 명료해진 느낌”이라고 말하자, 초아는 인터뷰에서 “고민스러웠다. 그게 솔직한 마음이고. 용우의 마음이 헷갈린다고 느껴졌던 게 있었다. 정확히 확인하고 싶다는 감정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상을 보던 MC들은 “확인이 됐는데”라며 당혹스러워했고, 미연은 “더 정확하게. 사실 그냥 문자만 받았다 뿐이지”라며 초아의 입장을 이해했다.
초아는 “난 궁금한 게 선택을 할 때 왜 고민을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용우는 “메시지 선택? 예를 들면, 누가 새로 오셨어. 근데 초아가 좋대. 그날도 시간을 더 보내게 됐고. 앞에서 그렇게 내가 다른 사람한테 메시지 보내는 게. 인간이니까 생각은 들 수 있잖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이제 그 사람이 매력이 없는 사람도 아니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괜찮을 수 있고. 엄청 매력 있는 사람이야. 그건 부정할 수 없어. 그걸 아니라고 하는 건 듣기 좋으라고 돌려 얘기하는 걸 수도 있어. 그렇게 얘기하고 싶진 않아”라고 덧붙였다.
미연은 “정말 솔직하게 다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에”라고 용우를 대변했고, 코드 쿤스트와 한혜진은 “나는 근데 굳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나라면 조금 섭섭할 것 같기는 해. 왜 내 앞에서 다른 이성을 칭찬을 해?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내가 좋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남녀의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화를 보며 “저기서 왜 저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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