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변우석이 김혜윤에게 고백했다.
7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10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임솔(김혜윤 분)을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임솔에게 “이번에는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 휴학하고, 미국 갈 거다. 재활을 다시 할 생각이다. 네가 불편하지 않게 내가 떠날 거다. 그러니 말도 안 되는 핑계 대지 마라”라 말하며 홀연히 자리를 떠난 류선재.
임솔은 혼란스러움과 동시에 “또 나 때문에 과거가 바뀐 건가? 선재가 멀리 떠나 있으면, 그놈과 마주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행스러워했다.
임솔은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대화를 엿들은 뒤 충격에 빠졌다. 갑작스럽게도, 한 시간 뒤 출국을 위해 떠난다는 류선재. 임솔은 류선재가 떠난 모습을 확인한 후 안도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탓에 “거짓말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임솔은 자신을 쫓아오는 흰 트럭을 보며 공포에 질렸다. 이때 눈앞에는 뜻밖에도 류선재가 나타났고, 김영수와 마주할 위기에 처하자 “안 된다. 오지 마라”며 고함쳤다.
그러나 트럭은 무사히 이들을 지나쳐 갔다. 류선재는 공포에 정신을 잃을 위기에 처한 임솔을 끌어안았다. 다시 한번 류선재를 잃을까, 염려했던 임솔은 “너 왜 안 갔어?”라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류선재는 “너 나 좋아하잖아. 네가 왜 날 밀어내는지 다 알았다. 그래서, 내가 널 붙잡으려고 왔다”라 말하며 타임캡슐의 시계를 내밀었다.
류선재는 김태성(송건희 분)을 통해 “임솔이 2023년의 선재를 꼭 지켜 달라며 부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던 터. 류선재는 타임캡슐을 묻은 기억을 떠올린 채 이를 찾아냈고, “선재야, 고마워. 살아있어 줘서”라 남긴 임솔의 편지를 읽었다.
류선재는 “날 살리러 온 거잖아. 2023년에 나 죽는 거지?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널 구하다가?”라 물었다. 임솔은 부정하며 말을 삼켰다.
류선재는 “그 이유 때문이라면,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는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 답했다. 이어 바뀐 미래에서는, 이클립스의 신보 발매 소식이 전파를 탔다.
한편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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