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동생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한 달여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베이비몬스터가 타이틀 곡 ‘쉬시(SHEESH)’로 첫 1위를 차지했다. 공식 활동이 종료됐음에도 음원, SNS, 팬 투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코의 ‘SPOT!’을 꺾고 1위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3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앨범에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7명 완전체로 활동해서 받은 1위인 만큼 더욱 뜻깊다. 이번 활동을 진심으로 같이 즐겨주시고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최근 K 팝 아이돌 사이에서 크게 이슈 된 실력 논란 속에서도 베이비몬스터는 탄탄한 라이브를 자랑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상승 기류를 탄 음원 점수가 더 헤져 활동 종료에도 1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베이비몬스터의 음원 성적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연일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쉬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31일 연속 진입했으며, 3주 연속 위클리 톱 송 차트인도 성공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33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베이비몬스터는 7명(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YG 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미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베러 업(BATTER UP)’을 공개하며 데뷔했지만 당시는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문제로 빠지며 6인조로 활동해야 했다. 이번 곡 ‘쉬시’는 아현의 정식 합류로 7인조 완전체 활동의 시작점이자 첫 1위를 안겨준 곡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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