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식회사 카카오(이하 카카오)와 협력을 통해 전국 무장애나눔길 10곳을 추천하는 테마지도 서비스를 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3월 카카오와 대국민 무장애나눔길 디지털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국 곳곳에 자리한 무장애나눔길을 국민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이 구축한 전국 무장애나눔길(113개) 조성정보와 위치정보 데이터를 카카오에 개방했다. 진흥원은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카카오맵’에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기 좋은 숲길 명소 TOP 10’을 주제로 △남이면 무장애나눔길(충남 금산군)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제주 제주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인천) 등 우수한 경관을 보유하고 다양한 식생이 생육하고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선별했다. 진흥원은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또한 “이번 양사 간 디지털 협력을 통해 무장애나눔길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조성되는 무장애나눔길에 대한 정보도 상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복권기금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을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이용을 확대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카카오와 다양한 제휴를 통해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 콘텐츠를 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무장애나눔길은 숲속에 덱로드와 황토포장길을 깔아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길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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