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한이 불법 촬영 의심 게시물에 관해 2차 해명문을 올렸다.
이서한이 3일 2차 해명문을 올렸다. 그는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가수 방예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에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영상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서한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다. 남녀가 성적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한 시간 정도 게시됐다가 지워졌다.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급속히 확산했으며 순식간에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남녀의 성적 행위를 몰래 찍는 듯한 영상의 구도 등을 언급하며 불법 촬영물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더군다나 영상 속 장소가 가수 방예담의 작업실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돼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과거 유튜브 ‘엔터로2’에 공개된 방예담의 작업실이 영상 속 장소와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이서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차 해명문을 올렸다. 그는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라며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영상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이서한이 3일 올린 2차 해명문 전문이다.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에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습니다.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습니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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