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하는 순간 상대방의 속옷이 얼핏 보인다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인지, ‘나솔’ 18기 영호가 보여줬다.
2일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건설사 직원인 18기 영호와 8기 옥순 등이 대화 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영호는 옥순의 상의 속옷 끈이 살짝 나와 있음을 발견한다.

그 순간 영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재빨리 옥순에게 손짓을 보냈고, 이를 통해 옥순은 곧바로 삐져나온 속옷을 정리할 수 있었다.
찰나의 순간에 모든 게 이뤄져, 이를 눈치챈 사람은 여자 MC들 정도 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 수 없었던 데프콘에게 조현아는 “대놓고 말한 게 아니라 조용히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고, 경리 역시 “저런 센스에 약간 심쿵한다”라고 감탄하는 모습.

93년생으로 금융기업에서 브랜드 담당인 8기 옥순은 영호에 대한 호감도가 약간 상승한 듯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약간 지운 상태였는데 오늘 갑자기 저를 선택해 줘서 대화를 해보니 좋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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