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급했나”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결혼한 스타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노랫말 중에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란 말이 있다. 요즘 시대엔 꼭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데. 실제로 많은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는 추세다.
반면 이에 반해 그 당시에도 의아할 정도로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스타들이 있다. 과연 어떤 스타들이 다른 이들과 다르게 빠른 결혼 생활을 시작했는지 그들의 러브 스토리를 살펴보자.
마초 같은 외모에 의외의 순정남, 차승원
차승원은 23살의 어린 나이에 4살 연상 아내와 결혼을 했다. 그들의 첫 만남은 무도회장으로 알려졌는데, 고등학생이던 그가 이화여대생 아내가 자신만만해 보이고 똑똑해 보여 반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세 살배기 아들의 아빠가 되었다. 당시에는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가진 것처럼 대중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2014년 아들의 친부가 등장해 그가 친부인 척한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하며 진실이 세간에 공개됐다. 그는 “마음으로 낳아 친아들로 생각하며 키웠다”라고 말했으며 일찍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들이 자신을 친아버지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서”라고 밝혀 가정에 대한 애정을 보여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2012년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차노아는 아버지 차승원의 권유로 게임을 그만두고 헬스 트레이너로 전향하기로 결정했다.
한 때, 많은 방황의 시기를 겪던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군은 2017년 직접 자신의 근황을 알리면서 공개되었다. 그의 새로운 인생 방향은 아버지 차승원의 권유가 주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첫사랑과 결혼한 전인화
전인화는 대학 졸업을 하자마자 꽃다운 나이에 배우 유동근과 결혼을 했다. 한때 너무 일찍 결혼한 것 같아 억울하기도 했다는 그녀.
하지만 그는 “다른 선배들의 자녀는 이제 초등학생이다”라며 “그걸 보면 일찍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 이후 연기자 생활을 활발히 했기 때문에 “결혼을 그때 안 했다면 연기자의 길을 탄탄하게 잡아주지 못했겠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라고 털어놓았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바로 결혼했기 때문에 혼자 살아본 적은커녕 혼자 여행을 가본 적도 없다는 그는 MBN 방송 ‘자연스럽게’로 난생처음 혼자 살아보는 경험을 했다.
그는 “나 없이 집안이 어찌 굴러갈지 너무 걱정됐는데 닥치니까 아무 문제 없더라. 강아지도 굶기지 않고, 알아서 다들 잘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 더 열일한 워킹맘의 표본.. 이요원
이요원은 2000년 초반 신인여우상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창 고가를 달리던 그때, 23살의 어린 나이로 사업가 겸 프로골퍼인 현재의 남편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해 화제가 되었다.
그 당시의 행태에 따라 그가 배우 생활을 그만둘 거라는 여론이 강했다. 실제로 그는 결혼 후 2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였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그는 이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이며 히트작을 찍고 광고 모델로 활동하였다. 또한 그는 자기 관리로 아이 셋을 둔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비주얼을 유지하며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유명세보다 사랑을 선택한 홍은희
홍은희는 한창 잘나가던 24살에 배우 유준상과 결혼했다. 당시 남편보다 그가 더 인기 있었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이 결혼을 못 하게 설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11살의 나이 차이까지 극복하며 결혼을 선택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무르익은 연기 실력으로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차승원은 진짜 드라마에서만 최고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최고의 사랑’이잖아”, “이왕 결혼할 거면 어릴 때 결혼한 사람이 승자인 듯”, “홍은희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도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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