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 재산과 아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지내고 있는 전원주는 “‘난 이제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 들어갈 때도 외롭고 겁이 난다”라고 토로했다.
또 “혼자 있다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 문을 잠갔다가도 열어 놓고 자게 되더라.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식들이 와야 하니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전원주 남편 임진호는 지난 2013년 3월 별세했다.
당시 다수의 방송을 통해 잉꼬부부다운 면모를 과시해 이목을 끌었기에 전원주 부군상은 더욱 안타깝게 들려왔다.
이어 전원주는 “자식들하고 같이 살고 싶은데 같이 살자는 아들이 없다. 아들 집에 가면 궁궐 같다. 내가 ‘빈방 있네’라고 말하니까 아들이 ‘옷방 할 거예요’라고 하더라. 엄마 오지 말라는 거다”며 속상해했다.
아들에게 상처받은 전원주는 “집 청소하거나 반찬이 떨어지면 부른다. 그러면 금일봉 주니까. 자식들 오래 잡고 있으려면 돈봉투를 빨리 주면 안 된다. 이거 빨리 주면 금방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웃겼던 게 며느리가 돌아서 돈을 세고 있더라. 그때 내가 ‘아 자식들이 돈을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알았다. 내가 엄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 가장 속상하다”라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이에 금일봉을 얼마 주냐는 물음에 전원주는 “며느리 올 때는 100만 원씩 주고 두 아들은 건물을 사줬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전원주 선생님이 아직 건강하셔서 합칠 생각을 적극적으로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전원주는 “맞다. ‘어머니는 건강하셔서’ 늘 이러더라. 모시기 싫다는 말이다”라며 서운해했다.
한편 전원주 재산은 주식 30억, 금 10억, 현금은 추정 불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과거 한 방송에서 “주제 파악 못 하고 연예계 들어와 설움을 많이 받았다”며 “20대부터 노후 준비를 열심히 해서 당당하게 살고 싶었다”고 절약 이유를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전원주는 샘플도 버리지 않고 한번 산 가구는 50년 이상 사용하는 절약 정신을 발휘했고 저축의 날 국가에서 인정한 저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원주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주제 파악 못 하고 연예계에 들어와 설움을 많이 받았다. 20대부터 노후 대비를 열심히 해서 당당하게 살아야겠더라”고 절약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실제로 전원주는 샘플을 절대 버리지 않고, 가구는 기본 50년 이상 사용하는 절약 정신을 발휘했다. 이를 인정 받아서 저축의 날 나라가 인정한 저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 나이는 1939년생으로 만 8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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