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자 대학교수인 금나나(41)가 7년 전 극비리에 결혼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결혼식 장소가 드라마광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2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금나나는 지난 2017년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앤리조트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1만 3000여 평의 부지에 달하는 곳으로, 드라마 ‘시크릿가든’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남자’ ‘궁’ 등 촬영 장소로 알려져있다.
금나나의 남편은 ‘건설업계 대부’로 알려진 MDI 레저개발 윤일정(71세 추정) 회장. 윤 회장은 MDI 레저개발 산하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이 식을 올린 리조트도 윤 회장 소유다. 두 사람의 주민등록 기준 나이 차이는 26살이나 실제 나이 차이는 30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첫 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동딸을 키우다 금나나와 재혼한 것으로 전해진다.
1983년생인 금나나는 2002년 경북대 의대 재학 중 미스코리아 경북 진에 선발됐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 진학해 생물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다시 하버드에서 영양학, 질병 역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금나나는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금나나의 공부일기'(2005) ‘나나의 네버엔딩 스토리'(2008) 등 책을 냈고, 유튜브 등을 통해 교육 팁을 전하고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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