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피노키오와 함께 식물의 향을 찾아 떠나볼까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한수정은 4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은 식물의 향을 주제로 목각인형 피노키오와 함께 나무, 꽃, 과일 향 등을 차례로 탐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특별전시온실은 치자나무, 자스민, 브룬펠시아, 장미, 히비스커스, 백합 등 20종 1200본에 달하는 향기식물을 포함해 40종 4000본의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 채웠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피노키오의 나무집, 꽃 자동차, 과일 벤치 등 포토존이 준비된다. 한수정은 “특별한 향수 가게와 피노키오의 향기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에센셜 오일(식물의 꽃, 잎, 열매 등에서 추출한 기름)과 향수를 소개하고 직접 식물 향기를 맡아볼 수 있는 체험존도 제공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식물의 향으로 채워진 정원의 매력을 만끽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하게 쓰인 향기 식물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가치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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