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케이팝 토크쇼 ‘명곡 챔피언십’ 1일 방송에는 댄서 특집이 공개됐다.
가희는 춤을 의해 화장실 탈출까지 시도하며 가출을 감행한 후 백댄서를 거쳐 애프터스쿨로 데뷔하기까지의 돌이켜보며 자신의 엄격한 춤에 대한 철학과 연습량은 철수와 미미의 미미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반년을 넘게 하루 종일 하나의 동작만 연습하기도 했었다는 그녀의 고백에 재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카리스마로 완성했던 애프터스쿨 표 칼군무를 보면서 김영대 평론가는 가희의 댄스를 ‘틀리면 죽는 댄스’로 정의 내렸다.
세븐틴과 최근 챌린지와 광고계까지 휩쓸고 있는 투어스의 안무가로 유명한 최영준은 현재까지 약 500곡의 안무를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영준은 가장 독기 품은 자신의 안무로 200여 명 규모의 메가 크루 퍼포먼스 ‘손오공’을 꼽았는데, 나띠는 자신도 얼마 전 20여 명과 안무를 맞춘 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손오공은 말도 안 된다고 충격을 토로했다.
또 최영준은 각 소속사의 춤에 대한 취향도 살짝 공개하면서 SM은 여유 있게 움직이다 갑자기 빨라지는 동작을, JYP는 직설적인 가사를 표현하는 동작을, YG는 끼있는 동작, 하이브는 구성을 만들어주는 동작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동작을 알려줘 재미를 더했다.
뽐생뽐사 댄스로 정의된 가비는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를 사로잡기 위해 진짜 독기를 품었다면서, 동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동작은 거울 속에서 무섭기도 했는데, 아이브가 하니 정말 이쁘게 나오더라라고 전해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면서 가비는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한 곡의 안무가 여러 크루팀에서 제안한 것 중에 소속사가 맘에 드는 것을 골라 혼합을 한다며 일반인은 몰랐던 얘기를 꺼내기도 했는데, 그래도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안무 중에 가장 대표적인 안무는 내가 만든 거라며 자랑스럽다고 했다.
신인상을 휩쓴 괴물 신인 ‘키스 오브 라이프’의 나띠에 대해서는 최영준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춤선이 예쁘고 완벽한 가수는 정말 드물다며, 전문 안무가로 활동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고 추켜세웠다. 나띠는 수줍어하면서도 안무를 짜는 것은 자신이 있다면서도 대선배님들의 댄스를 준비해왔다며 출연진들의 대표곡 안무를 조금씩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영대 평론가도 나띠의 댄스는 세로형 강약 조절 댄스라며 완벽한 춤선을 보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댄서 특집을 전 세계에 전파할 글로벌 인프루언서는 브라질 출신 인플루언서 가브리엘이었는데, 십수 년 전부터 케이팝을 사랑해왔고, 특히 가희를 정말 좋아해왔다며 애프터스쿨의 안무를 완벽하게 재연해 가희를 감동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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