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원준이 장모님 찬스로 조기 육퇴한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는 두 딸의 아빠인 가수 김원준이 ‘독박 육아’를 마친 뒤, 모처럼 ‘송도 육아동지’들을 만나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원준은 센스 넘치는 장모님 덕분에 모처럼 홀로 외출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헤드폰에 배낭을 풀 세팅한 ‘힙’한 스타일을 선보여 ‘원조 꽃미남’의 위엄을 과시한다.
드디어 김원준의 단골 LP바에서 ‘크로스’한 이들은 시원한 맥주에 음악을 곁들이면서 ‘육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우리 서로의 이름도 모르지 않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원준은 “나도 (휴대폰에) ‘누구아빠’라고만 저장돼 있다. 왜 우리는 자식들 이름으로 살아야 하나? 우리도 이름이 있는데!”라며 급 발진한다.
나아가 김원준은 ‘독박육아 스트레스’로 집을 뛰쳐나갔었던 비화도 셀프 폭로한다. 그는 “아내가 지방 발령을 받았을 때 내가 독박육아를 했었다. 그러다 한번은 (육아 스트레스로) 대노하고 집을 뛰쳐나갔다. 그저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거였는데”라고 떠올린다. 이어 “혼자 토라지고 힘들어 하다가,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내 별명이 ‘송도연어’다. 내버려두면 돌아온다고 해서…”라고 덧붙여 ‘웃픔’을 자아낸다.
한편 김원준의 이야기는 5월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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