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이 지난 1일 공개된 7, 8화에서 BF 그룹과 ‘윤자유’(한효주)를 위험에 빠트린 스파이의 충격적 정체가 밝혀지며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7, 8화에서는 얼굴에 상처가 있는 의문의 남성(최영준)을 제압 하려다 동료 ‘김호승’(강이안)을 잃고 자신도 몰랐던 괴력을 발휘하는 ‘우채운’(주지훈)의 모습으로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가 발휘한 괴력이 BF의 ‘인공 배양조직’ 기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 ‘윤자유’는 ‘우채운’에게 추가 검사를 의뢰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BF 내부 인원의 충격적 죽음으로 모두가 상심에 빠진 사이, ‘우채운’과 ‘윤자유’ 그리고 ‘온산’(이무생)은 이 모든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스파이를 쫓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정보를 도슨 그룹 회장 ‘선우근’(엄효섭)에게 전달해온 스파이가 ‘윤자유’의 최측근인 ‘정해든’(박지연)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정해든’ 역을 맡은 박지연은 ‘윤자유’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하다가 돌연 악에 받쳐 억울함을 토로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내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또 ‘선우재’(이희준)는 죽음의 문턱에 섰다가 회복한 뒤, 더욱 향상된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된 ‘우채운’을 보고 본격적으로 BF 그룹을 장악하려는 시도에 나선다. 그는 ‘인공 배양조직’ 기술을 완성하고 이를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게 누려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는 ‘윤자유’를 향해 “모든 인간이 영원히 살면 어떻게 되겠어요? 저 밖에 사람들은 감당 못해요”라며 이 기술이 소수에게만 허락되어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자유’가 흔들림이 없자 ‘선우재’는 “다 뺏기고 피눈물 쏟기 전에 나한테 매달리라고. 다음은 없어”라며 위협했고, 이에 ‘윤자유’는 “그동안 쓸 만한 인간인 척 하느라 수고했다”고 받아 치며 이들이 비로소 완벽한 적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결국 ‘윤자유’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BF가 극비로 진행해온 ‘인공 배양조직’ 기술을 공개하며 임상 실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에 맞서 ‘선우재’ 또한 대한민국 총리로서 ‘윤자유’의 행동이 선동이라고 말하며 팽팽히 맞선다. ‘윤자유’는 자신이 직접 1호 실험 대상이 될 것임을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다음주에 공개될 9, 10화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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