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숙이 탱탱볼 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SOLO)’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준 20기 정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솔로들의 첫 저녁식사 시간, 영식과 영호에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하는 정숙의 모습에 데프콘은 “이번 기수는 정숙 없이 안 되겠다”며 감탄했다. 정숙은 이번엔 “영철님 되게 잘 드신다”고 말을 걸기도. “되게 스마트하게 생기셨네요, 가까이서 보니까. 훈남인데 지나가다가 돌아볼 것 같아”라며 영철의 이미지를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여성들의 첫인상 선택이 그려졌다. 영자는 상철을, 순자가 영철을 선택한 가운데 영호와 영철이 아닌 영식을 선택한 정숙은 “그냥 내가 처음 보자마자 끌렸던 사람을 선택하자. 첫인상 선택이니까”라며 이유를 밝혔고 데프콘은 “그게 맞지”라고 동조했다. 이후 영숙은 영철을, 현숙은 영식을, 옥순은 영호를 선택하며 영수와 광수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튿날, 솔로들은 드디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수는 앞서 공개됐던 대로 86년생 소아 청소년과 의사. 영호는 90년생의 H엔지니어링 직원, 영식 역시 90년생의 N상호회사에 다니는 은행원이었다. 정숙은 “창구에서 근무한다고 했는데 번호 요구 받은 적 있나요?”라는 통통 튀는 질문을 던지기도. 영식이 “번호를 드린 적은 없습니다”라며 수줍어 한 가운데 영호와 영식 모두 관심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고 대답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9년생 광수는 “L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다 퇴사 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자기소개를 시작해 관심을 이끌어냈다. 방향 자물쇠를 꺼내 보인 그는 “저는 ‘방 탈출’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회사 다니면서 방 탈출하다가 한 100번쯤 됐을 때 첫 번째 가게를 오픈했고요, 플레이한 횟수로는 한 700번 한 것 같아요”라고 설명한 그는 “인테리어부터 해서 장치, 문제, 스토리 다 제가 짜고 있습니다”라고 해 솔로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상철은 S전자의 AI개발자. 88년생이라는 그의 말에 솔로들 모두 “동안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87년생 정숙이 L전자 과장급 선임이라는 말에 MC들은 “저희들은 솔직히 예체능계일 줄 알았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탱탱볼’, ‘짱구’라고 밝히며 “친구들이 항상 못말린다고 해요,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정숙이 20대 때 세워 30대에 이룬 목표를 들으며 “이야 독특하다”고 감탄하던 데프콘은 “신혼집에 작은 홈바를 차려놓고 남편과 같이 반주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 내서 솔로나라에 오게 되었습니다”라는 말에 “우리야 땡큐지, 캐릭터 너무 좋아”라며 환영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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