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형욱이 엄정화와 반려견의 관계를 극찬했다.
최근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엄정화님, 도대체 어떻게 키우신 건가요. 강형욱이 사랑에 빠진 진돗개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엄정화는 “내가 사실 오래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다. 탱글이라고 푸들이었다”며 “18살에 가고 이제 다시는 난 못한다, 이 아픔을 다시 겪지 않을 거다 싶으면서 너무 슬펐다. 1~2년 지나던 때였다 정말 거짓말처럼 얘(슈퍼)가 왔다”고 전했다.
이어 “산책을 시킬 때 보통 진돗개에 대한 선입견이 있지 않나. 나도 너무 긴장해서 상대 강아지가 오면 도망부터 간다”며 “사람들한테 조금 더 친근하게 보이고 싶어서 하나하나 구슬로 꿰가지고 진주 목걸이를 만들어줬다. 실제로 사람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엄정화는 가위 눌렀을 때 깨우고, 향초가 안 꺼졌을 때 깨우고, 갈비뼈 다쳤을 때도 옆에 있었다며 슈퍼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에 강형욱은 “이건 훈련이 아니라 관계로 만들어진 거다”며 “서로가 노력을 같이 해야만 되는 거다. 이건 부럽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는 “탱글이가 많이 보인다”며 눈물을 보이더니 “자기 전에 자장가 불러준다”고 밝혔다.
그러자 강형욱은 “이런 관계에서는 훈련사라는 놈들이 끼어들 틈이 없어”라며 “이런 관계를 맺고 있는 보호자님들을 실제로 제 마음의 스승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훈련을 오래 하고 상담을 오래 하다 보면 패턴이 생기고 사례가 생긴다. 단정 지을 때가 많다”면서도 “그렇게 안 해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다. 그게 정답은 아니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얘는 최고의 삶을 살고 있을 거다”며 “모든 진돗개들이 슈퍼 같았으면 좋겠다”고 감탄했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