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세배우’ 박성훈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과 닮은꼴 연예인부터 ‘오징어게임2’ 출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5월 1일, 수)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퀴즈’ 242회에는 ‘더 글로리’에 이어 ‘눈물의 여왕’까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로 떠오른 배우 박성훈이 출연한다.
그는 윤도현 밴드의 아르바이트로 일하다 강산에와 만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박성훈은 “강산에 선배님이 초면인데 ‘잘 지냈어?’라고 물었다”면서 “나를 지현우 씨로 알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자 선배님 중에는 오현경 씨 닮았다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타블로 형님과 따님 하루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종종 이광수 씨도 언급된다”고 밝혔다.
조세호가 ‘악역 연기의 노하우’를 질문하자, 박성훈은 “핸드폰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연습한다”면서 “눈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힘을 안주는게 악역스럽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 역으로 또 다시 악역 연기에 한 획을 그은 박성훈은 “드라마는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나는 큰 미움을 받고 있다”면서 “얼마전 식당 이모님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그는 “겁쟁이다. 전역하기 전까지 불 켜고 잤을 정도로 쫄보였다. 귀신 나올까 봐 무서워서”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이 “항간에는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박성훈은 고개를 떨구며 학창 시절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엄청나게 가난해졌다. 햄버거를 먹자는데 햄버거를 먹을 돈이 없어서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친구들을) 그냥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7년 정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 군대에서 8개월 만에 휴가 나간다고 전화했더니, 어머니가 ‘안나오면 안되니’라고 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박성훈은 연극 무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인 ‘오징어 게임2’가 그의 50번째 작품이다.
그는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2’가 ‘오징어게임1’을 넘어설 거라고 생각한다. 진심이다”라고 전했다.
연기 외길을 걸어온 끝에 만개한 박성훈의 이야기는 5월 1일 저녁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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