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에서 홍수철 역할로 활약했던 배우 곽동연이 ‘호상·관짝 엔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시한부, 기억상실 등등 온갖 클리셰 범벅이었던 드라마는 배우들의 열연과 외모 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명확했다.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얼굴 합 잘 맞는 주연 배우들의 꽁냥꽁냥 러브 스토리를 즐기고 싶었던 게 시청자의 바람이었으나 드라마는 갈등을 극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호상 엔딩’으로 막을 내렸던 바.
텐아시아에 따르면, 드라마 주역 중 한명인 곽동연은 관련 질문에 “드라마의 엔딩도 호불호가 갈리고는 있지만 이 드라마에서 그리는 현우와 해인의 사랑은 어느 순간 서로를 알아보고 스파크가 튄 삶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관통하고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마지막 순간에 서로가 어떻게 남았는가 하고 보여줘서 좋았다”라고 답하는데.
그러면서, 곽동연은 “개인적으로 수철이와 다혜가 맞은 엔딩은 가장 이상적이었던 엔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철없는 재벌 3세 홍수철을 이용하려 했던 아내 천다혜는 자수를 통해 죄의 대가를 치른 후 다시 홍수철, 아들 건우와 함께 해피엔딩을 맞는 것으로 그려졌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