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가족 ⓒ채널A,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41/image-c4dc3b66-1831-4216-bd23-d843f7d92aea.png)
짠테크로 자산 최소 30억을 이룬 배우 전원주. 올해 86세인 그는 인생이 허망하다.
전원주는 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쉬운 일이 아니니까.. ⓒ채널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41/image-5678cdf5-16d1-4d0d-bba3-740daa2c092b.png)
남편과 사별 후 혼자 지내고 있는 전원주. 마음 같아서는 아들 중 한명과 함께 살고 싶으나 ‘같이 살자’고 하는 자식은 한명도 없다고.
전원주는 “아들들한테는 건물도 한채씩 줬다. 얘네 집에 가보면 아주 궁궐이다”라며 “방이 다섯개고 반짝반짝하다”라고 관련 일화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어휴.. ⓒ채널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41/image-4fbd1834-0ece-4131-8d17-8736d78428cb.png)
빈방 하나를 발견한 전원주는 자녀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여기 빈방이 하나 있네~”라고 말했으나, “옷방 할 거예요”라는 답변만을 마주했다고.
전원주는 “‘오지 말라’는 얘기다. 집 청소가 필요하거나 반찬이 떨어지면 오라고 하는데 용돈을 챙겨주니까 끽소리 안 하고 온다”라며 “오래 붙잡고 있으려면 돈봉투를 빨리 안 줘야 한다. 돈을 안 주면 ‘언제 주나’ 하는 얼굴로 계속 앉아 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내는데.
![어휴 2 ⓒ채널A](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41/image-79dd3f7d-d50b-4ad8-91ef-0a408563262c.png)
그는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돈을 받자마자 며느리가 (얼마인지) 세고 있더라”며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구나. 내가 엄마나 할머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이는 것 같을 때 가장 속상하다”라고 덧붙였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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