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 ‘Hide and SIK’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형식은 지난 4월 27, 28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 30일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일본 팬클럽 ‘JAPAN SIKcret’(재팬 식크릿) 창단식 ‘Hide and SIK’(하이드 앤드 식)을 열었다. 2023-24 아시아 투어 팬미팅 ‘SIKcret Time’과는 또 다른 무대로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한 박형식은 공연 내내 팬들과 가깝게 눈을 맞추며 호응을 끌어냈다.
먼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 팬클럽 창단식에서 박형식은 압도적인 분위기 속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부르며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팬클럽 창단식 선언문 낭독, 팬들과 함께하는 출연작 명장면 재연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한층 더 알차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명장면 재연 코너에서는 상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팬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기도 하고, 손을 잡고 포옹하기도 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 중 폭발적인 인기를 끈 ‘닥터슬럼프’와 ‘힘쎈여자 도봉순’의 한 장면으로 호흡을 맞출 때에는 장내를 열광적인 환호성으로 뒤덮기도. 박형식은 이어지는 미션 수행 챌린지에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그뿐만 아니라 감미로운 보이스로 ‘Lemon’, ‘奏(かなで)’(카나데) 등 일본어 곡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박형식. 그의 특급 팬서비스 역시 현지 팬들의 감동을 배가했다. 오사카에서는 관객석을 구석구석 돌며 하이파이브를 건네고, 치바에서는 토롯코(이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눈 것. 객석으로 거침없이 내려가 아낌없는 팬사랑을 보여준 박형식에 열렬한 함성이 쏟아졌다.

최고조로 끓어오른 현장 분위기 속 팬들과 각양각색의 포즈와 표정으로 단체 사진을 남기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 박형식. 마지막 곡으로 ‘雪の華’(유키노하나)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과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번 팬클럽 창단식을 통해 박형식은 총 1만 3000여 명을 동원하며 일본에서의 굳건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공연을 마치며 그는 “내가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구나, 정말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며, “많은 사랑을 해주시는 만큼 저도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가슴 벅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피앤드스튜디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