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조정석이 유연석과의 방송 출연 소감을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2회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틈친구로 합류, 유재석-유연석 2MC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한 공원을 찾은 유재석과 유연석. 녹화일 기준으로 ‘틈만 나면’ 1화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고, 유연석은 “티저 영상을 보셨냐. 내가 정말 발음을 ‘슴만 나면’이라 했더라”며 웃었다.
이어 철쭉을 발견한 유연석은 “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라 질문했다. 유재석은 “꿀 꽃은 따로 있다. 사루비아라 한다”며 틈새 지식을 뽐냈다.
유연석은 “그것도 모르고 어릴 때 엄청 빨아먹었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유재석이 “너는 왜 아무거나 빨아먹으려 하냐”라 말하며 웃자, 유연석은 “형을 쪽쪽 빨아먹을 거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아니냐”라 받아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틈친구로 조정석이 합류했다. 조정석은 “유연석과 방송을 하려니 어색하다. 감당 못 하겠으니 하던 대로 하지 마라”라 말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우리가 석. 석. 석이다”라며 화제를 돌렸고, 유연석은 “오늘 진행이 석석석 잘 되겠다”라며 멘트를 날리기도.
이어 첫 번째 틈을 찾아 나선 MC들과 조정석. 경로당 전 총무의 틈새 시간을 찾은 이들은 40대임에도 막내 역할을 맡게 되자 좌불안석했다.
경로당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틈새 시간에 주로 화투를 한다”라 이야기했다. 조정석과 유재석은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진짜 장난이 아니다”라 묘사하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자연스레 화투장을 세팅, 유재석의 손에 순식간에 패가 쥐어지는 등 남다른 게임의 장이 열렸다. 사연자는 “화투판이 여섯 개다”라 이야기하며 유연석과 조정석을 다른 판으로 초대했다.
유재석이 혼란 속에서 진행을 시도하자, 위기를 감지한 조정석은 의자 위로 올라가 “기회가 9번 남았다. 화투로 생각하시면 3점이 나신 거다. 그런데 심지어 상대는 피박의 상태인 거다”라 비유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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