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최수종과 정진운이 장성을 찾았다.
30일 밤 8시 55분 방송된 KBS2TV ‘최수종의 여행사담’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백양사 경치를 보며 “정말 장관이다”고 감탄했다. 최수종은 “이번 여행에서는 기록으로 사진으로 담아서 오랫동안 추억을 담고 싶어서 사진에 대한 전문적 견해를 가진 후배를 초대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때 최수종 앞에 정진운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했다. 정진운은 최수종에게 “멀리서 보이까 여기랑 정말 잘 어울리신다”며 “나라님이 서 계시는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정진운은 취미로 사진을 시작해 어느덧 작가가 됐다고 했다. 이에 최수종은 “이번 여행을 위해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수종은 “행복의 순간을 찍고 글로 적어 추억으로 간직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인생의 모든 순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기록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최수종과 정진운은 백양사의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즐겼다. 이과정에서 정진운은 “중고거래로 카메라를 마련하려고 계획했었다”며 “근데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진운은 “최수종 선배님하고 여행하니까 멋있는 카메라 써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중고거래를 했는데 사기를 당한거다”고 하면서 결국 사용하던 카메라로 여행을 하게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백양사 주지스님을 만나 차 한잔 하며 시간을 보냈다.
스님에게 사진 명소를 추천 받은 두 사람은 아름다운 백양사의 자태를 사진찍으며 충분히 들긴 뒤 벚꽃길을 지나며 봄을 만끽했다. 차를 운전하면서도 최수종은 “이런 곳에 가족이랑 오면 좋을 텐데 가족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장성호를 만끽하며 보트에 올랐다. 여행 중인 연인을 본 정진운은 “저도 저런날이 올일이 있을가 싶다”며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말에 최수종은 “인연은 다 있다”고 했다. 정진운은 “옛날에는 하나만 통해도 다 좋았는데 요새는 하나가 안맞으면 되게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이말에 최수종은 “부부는 다를 수 밖에 없다”며 “서로 다른점을 양보하며 맞춰가는 것이 부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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