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일주일 만에 인스타그램을 재개했다.
아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것들은 다 순리대로 제자리를 찾고 있으니, 이제 새로 시작해 볼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힘이 들 때면 늘 몇 번이고 정주행하던 드라마 내가 끝이 아니라 여기면 그때부터가 시작이다. 다시 시작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아름은 “인스타그램으로 오는 피해자 연락은 이제 다 처리가 됐다. 저는 당분간 (계정) 비활성화로 제 인생에 집중하려고 한다. 모두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팬 여러분들 걱정 마시고 잘 지내다 오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1주일 여 만에 SNS를 재개한 아름에게 한 누리꾼이 “인스타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아름은 “제가 다시 하고 싶으면 하는 거니까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킹범 고소 진행이 잘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뭐든 다 법으로 잘 처리 중이다”라고 답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활동,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혼과 재혼 소식을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남편이 자녀들에게 아동학대를 일삼았다고 밝히며,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뒤 찍은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일에는 아름이 남자친구 서 씨와 함께 팬, 지인 등 최소 10명으로부터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요구,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아름은 “해킹범이 저지른 일”이라고 반박하며 서 씨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아름은 서 씨와 갈등이 커졌고 끝내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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