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동근이 ‘주간 트로트’(제작 한방기획 ·연출 한운기·진행 김동찬)를 찾아왔다.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서는 하동근이 출연해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먼저 MC 김동찬은 하동근에게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물었다. 하동근은 데뷔 때부터 본인의 이름을 걸고 팬들 앞에서 콘서트 하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기뻐했다.
또한 하동근은 “현장에 오신 분들에게 준비성이 부족해 보일까봐 2주 전부터 제대로 잠을 못잤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하동근의 가수 데뷔 과정도 들을 수 있었다. 가수가 되기 전 담배공장의 직원으로 일을 했던 하동근은 가수의 꿈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는 2016년 KBS1 ‘전국노래자랑’이 고향 남해군을 찾았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해 최우수상이라는 결과물을 냈다. 이때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하지만 바로 취업(담배 공장)해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하동근은 열심히 공장 생활을 하고 있던 중 트로트 신드룸을 일으켰던 TV조선의 ‘미스트롯’이 남자 편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션에 지원했다.
하동근은 자신의 앞차례 오디션 참가자가 지금은 국민가수가 된 임영웅이었다고 밝혔다. 하동근은 “평소 임영웅의 팬으로 너무 좋아했던 가수 바로 뒤였기에 ‘나는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다. 다시 공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출연을 할수 있다는 합격 전화가 왔다”라면서 혹시 제작진의 실수일까봐 확인까지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주간 트로트’는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공개되며 KTX와 공항철도 객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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