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은 ‘배우 이병헌’ ‘배우 배두나’에 이어 백은하 배우연구소가 전개하는 대한민국 최초 배우 연구서적인 ‘액톨로지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로 오늘 발간된다.
배우연구자 백은하가 지난 1년 4개월간 144시간 동안의 인터뷰를 통해 박해일을 취재하고 탐구해 완성한 책이다.
이제 액톨로지 시리즈의 시그니쳐가 된 220*300mm 대형 판형 도서 ‘배우 박해일’은 다양한 사진과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328쪽인 책 내부에는 고 장진영, 김상경, 문소리, 최민식, 송강호 배우 등의 모습도 함께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이 눈길을 붙든다.
타는 듯한 눈으로 모니터를 바라보는 박해일, 불 붙은 화염병을 주시하는 앳된 박해일, 장난스럽게 철로를 베고 누운 박해일의 모습이 있다. 오프닝뿐만 아니다. 책 곳곳에서 전도연, 배종옥, 탕웨이, 윤여정, 김고은, 공효진, 이나영, 신민아 등 박해일과 합을 맞춘 수많은 배우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가운 모습을 비춘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박해일의 사진부터 지난 22년간을 아우르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 그와 함께한 다양한 인연들이 제공하는 인터뷰와 미공개 사진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박해일 본인의 인터뷰 역시 지극히 깊고 개인적이면서도, 배우 본연의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인간과 연기, 배우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책임을 입증한다.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곧 내 연기의 힘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박해일은 액톨로지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반드시 만나야 할 배우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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