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리프트’로 활약한 배우 김윤지(NS윤지)는 알고 보니 임신 중이었다. 그러나 그는 임신 7개월까지도 주변에 이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한 배경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다.
29일 SBS ‘동상이몽2’에서는 임신 28주차인 김윤지가 출연했는데, 사실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지난해에 한 차례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다고.
결혼 후 3년간 임신을 위해 안 해본 노력이 없었던 부부는 시험관 시술도 진행했으나, 지난해 감사하게도 자연 임신을 했다.
그러나 김윤지는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간 날 의사 선생님이 계속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더라. 오빠가 영상을 찍고 있다가 황급히 그걸 껐다”라며 “둘다 (유산임을) 직감했는데, 선생님이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엉엉 울었던 것 같다”라고 전하는데.
많이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부부는 다시금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고, 그렇게 태명 ‘착착이’가 찾아왔다.
한차례 아픔을 겪었던 부부는 “이번에는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쑥쑥 잘 크라는 의미”로 태명을 ‘착착이’로 지었다며, 주변에 임신을 알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김윤지는 21년 국악인 김영임-코미디언 이상해 부부의 아들 최우성과 결혼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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