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인테리어소품 디퓨저 앤틱 오브제
개인적으로 미니멀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극히 선호하지만 선호에 대한 큰 집착은 딱히 없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어떤 컨셉이 되었든 이쁘기만 하면 좋아하는 무덤덤한 캐릭터에요.
필자의 집은 와이프가 어릴 적 사용하던 유럽산 화장대, 서랍장 등 온갖 앤틱가구들이 곳곳에 수납장으로 들어와 있는 터라 오히려 집인테리어소품으로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도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그래서인지 앤틱소품이나 디퓨저를 마음껏 장식품으로 쓰는 편입니다.
사진에 보듯 갈색 컬러의 대형 디퓨저 병, 주물잔, 작은 수납소품과 드립커피 스테이션 등 원목과 금속의 원형을 그대로 살린 물건들이 많습니다. 디자인에 곡선이 많이 포함되니까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이 디퓨저 병은 오브보라는 브랜드의 제품인데, 모든 향액을 사용한 뒤에도 다른 디퓨저를 넣어서 계속 두고 싶을만큼 디자인 자체의 데코 효과가 좋더라고요. 250ml 사이즈의 대형 크기 이지만 어색하지 않고요.
황동 촛대와 액자가 있는 삼각장은 주로 와이프의 핸드백 보관장소인데, 여기에 직접적인 자극이 없이 순수 장식품으로서 인테리어소품을 두어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거실 식물을 두는 우리집 인테리어 소품 전담 공간 조차도 이 오브제가 특별히 잘 어울려서 자꾸 이리 저리 배치를 바꿔보게 됩니다.
다양한 디퓨저가 인기를 끌고 화장실이나 현관전실 등에서 소품으로 한몫하고 있는게 트렌드이지만, 이렇게 대형 디퓨저는 또다른 느낌으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식물과 함께두면 병의 색상 덕분에 원목, 나무, 초록의 식물과 함께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요.
거실인테리어로 집 복도 마지막에 둔 수납장 한켠을 꾸며보니까 단순한 인테리어소품이 아닌 주인공이 된것처럼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 사용한지 꽤 오랜 동안 시간이 흘렀지만 이렇게 디퓨저 병을 앤틱가구, 앤틱 소품과 함께 배치하니 또다른 분위기 연출이 되어서 유용했습니다. 주변에 집들이나 각종 축하시 부담없는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