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임신 7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29일 밤 10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우성, 김윤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넉살은 6살 연하 아내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넉살의 등장에 “아내 분이 끼가 많다고 하더라”며 “아예 신동엽이 연예인 해도 되겠다고 하던데 맞냐”고 물었다.
이에 넉살은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며 “끼가 많아서 ‘전국노래자랑’ 예선도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느날 아기띠 하고 같이 갔다”며 “제가 ‘쇼미더머니’ 해서 아는데 긴장 안한다 해도 긴장 했는지 가사를 절더니 ‘죄송하다’고 하면서 무대에서 내려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도 그날 저녁 집 앞에서 열리는 홍제천 축제 무대도 올라갔다”며 “그러니까 하루만에 무대 두 탕을 뛴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넉살은 “그렇게 쓴 맛을 한 번 보고 ‘불타는 장미단’ 특집에도 나갔다고 했다. 또 넉살은 넉살은 전 호텔리어였던 아내가 애견 미용 자격증도 따고 주짓수 대회 참가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는 임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최우성은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수 과일을 깎아 아내에게 주는 최우성을 본 서장훈은 “갑자기 왜 이러냐”며 “사업이 잘 안 된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할리우드 스타 됐다고 외조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대해 최우성은 “착착이가 여자 아이다”라며 2세가 딸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착착이는 저희에게 찾아온 너무 소중한 생명이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김윤지는 임신 후 6개월 때까지 4kg밖에 몸무게가 안 늘어났다면서 화보까지 찍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윤지는 “임신 티가 나면 자연스럽게 말하려고 했는데 티가 빨리 잘 안났다”고 밝혔다.
김윤지는 임신 소식을 늦게 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윤지는 “저희가 3년 내내 노력을 했지만 잘 안생겼고 그래서 시험관을 두번이나 했는데 작년에 자연 임신이 됐다”며 “산부인과에 갔는데 아기집이 잘 생겼더라 병원에 두세번 갔고 심장소리를 들으러 간 날 선생님이 말씀이 없으셔서 남편이랑 직감했다”고 하면서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마음을 좀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작년 10월에 다시 용기를 갖고 시험관을 시도했는데 감사하게 착착이가 찾아온거다”고 했다. 이에 최우성은 “이번에는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잘 크라는 의미로 태명을 ‘착착이’라고 지은 것”이라고 했다.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는 이상해와 김영임 부부를 만났다. 이에대해 김윤지는 “꼭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래 기다려 온 손주인 만큼 초음파로라도 먼저 만나게 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초음파 사진을 본 김영임은 “코가 상당히 오똑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네 사람은 김윤지 아버지가 모셔진 납골당을 찾았다. 김윤지 아버지와 이상해는 의형제를 맺을 만큼 절친한 사이였다고 했다. 김윤지는 “아버님이 마음이 아프셔서 잘 안가셨는데 이번엔 손녀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다고 하셔서 가게 됐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