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제천시가 내달 1일부터 관내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잔류농약 463종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와 환경을 갖춘 시설로,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 잔류농약 검사를 실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경작지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본 분석 의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명선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제도 시행에 따라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여 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해야한다”며 “지역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부터 축·수산물에 대한 PLS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작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 대상이 아닌 작물에서 0.001ppm 이상의 농약 성분이 검출되는 농가는 농산물 폐기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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