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흥행 대작 ‘프랑켄슈타인’이 2차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24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캐릭터 흑백사진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중 인물들의 착장으로 포즈를 취한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대를 옮겨놓은 듯한 배경과 착장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표정이 돋보인다. 배역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압도적 분위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흑백 감성으로 완성된 프로필 사진이 작품의 무게감을 더욱 느끼게 한다. 카리스마와 아련함이 오가는 배우들의 표정에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작품 속 캐릭터와 서사가 고스란히 묻어나며 시선을 모았다.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천재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은 각기 다른 매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강단 있는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은 앙리 뒤프레와 괴물의 모습을 모두 표현했다.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인물에 몰입한 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은 선민, 이지혜, 최지혜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옅은 미소를 지으며 캐릭터의 성격을 온전하게 표현했다.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은 전수미, 김지우, 장은아는 애틋하고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밖에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을 맡은 이희정과 문성혁,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을 연기하는 김대종과 신재희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었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중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레전드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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