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어준 “김희진, 4000억짜리 ‘노예 계약’ 말 안 돼”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민희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논란과 관련해 “노예계약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29일 김어준은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의 내홍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해 감사권을 발동, 민희진 대표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민희진은 어도어의 지분 80%를 가진 하이브의 경영권을 찬탈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하이브 경영진이 자신을 내쫓기 위해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이브가 경영권 찬탈 증거로 제시한 대화 내용 메모에 대해 “사적 대화” “개인의 낙서 수준의 글”이라며 선 그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대표는 “나는 하이브에 영원히 묶여 있어야 한다”며 노예계약을 주장했다.

이러한 민희진 대표의 주장에 대해 ‘경업금지’ 조항은 모든 분야에 있는 조항이라며 “보통 대표이사나 임원은 회사 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경쟁회사로 튀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민희진 대표가 가진 어도어 주식 18% 중 하이브가 5%를 판매하지 못하게 해, 민 대표가 ‘평생 경업 금지’ 조항에 걸렸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도어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아무나 주주를 시킬 수 없다. 하이브가 동의하는 사람과 동업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이것은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아서 서로 더하기 빼기를 하고도 남느냐를 봤을 때 (민희진 대표는) 엄청난 보상이 있다”고 말했다.

‘엄청난 보상’은 하이브에 행사할 수 있는 풋옵션이다. 평론가는 “비상장 주식의 큰 맹점은 환가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엑시트 플랜을 어느 정도 열어줬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라며 “현재 언론 보도에는 영업이익의 13배를 곱한 것을 회사 평가 금액으로 하자고 돼있다”고 설명했다.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론가는 “그런데 민희진 대표가 영업이익 13배가 아닌 30배를 요구했다는 것이 하이브 측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3000~4000억원이 된다.

김어준은 “하이브는 ‘이 회사에 있으면서 몇천 억 벌어가세요. 하지만 떠난다면 그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라고 한 것”이라면서 “이것을 노예계약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feed.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성수동 놀거리 7월 팝업스토어 7개 데이트코스 후기
  • 청주 아이와가볼만한곳 나들이로 좋은 국립청주박물관
  • 넷플릭스 돌풍 후기 실화일까? 돌풍 결말 스포❗️작가, 등장인물 관계도 정리!
  • 사조 기업이 다시 상승하다!
  • '급발진 여부' 대안으로 등장한 '페달 블랙박스'
  • 이성민 배우의 고백, "일만 열심히 했지..."

[AI 추천] 공감 뉴스

  • 마흔 넘어,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순간 1위 "'이것' 할 때..
  •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총파업…사측 "생산차질 없도록 준비"
  • 스타벅스 신메뉴 내돈내산 솔직후기 ✅ 멜론프라프치노, 프렌치바닐라라떼, 신상 케이크 칼로리
  • 현대차 '55층' GBC 설계변경안 철회…연내 서울시와 재협상
  •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경영일선 퇴진…전문경영인 체제로"
  • 진에어 다낭행 항공편 회항에 13시간 지연…귀국편도 늦어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스벅 무릎 꿇린 호주 멜버른 커피 성지 3
  • 누구나 가봤지만 이름은 모르는 그곳, 서울역 커넥트플레이스
  • 갤 워치, 당뇨 조기 징후까지? 관련 단서 포착
  • 애플, ‘적외선 카메라’ 적용한 에어팟 출시한다?
  • 사람들이 잠자다가 가장 많이 죽는 시간대
  • 한국인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문물
  • 올해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관련 제도
  • 지옥의 알람시계
  • 대만 월급의 현실.. jpg
  •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
  • 10년동안 혼자서 장사 중인 78세 1인 카페 사장님
  • 아침에 일어나서 꼬질꼬질 머털이 된 꽃분이🌸 (나혼자산다 강쥐)

[AI 추천] 인기 뉴스

  • 성수동 놀거리 7월 팝업스토어 7개 데이트코스 후기
  • 청주 아이와가볼만한곳 나들이로 좋은 국립청주박물관
  • 넷플릭스 돌풍 후기 실화일까? 돌풍 결말 스포❗️작가, 등장인물 관계도 정리!
  • 사조 기업이 다시 상승하다!
  • '급발진 여부' 대안으로 등장한 '페달 블랙박스'
  • 이성민 배우의 고백, "일만 열심히 했지..."

[AI 추천] 추천 뉴스

  • 마흔 넘어,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순간 1위 "'이것' 할 때..
  •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총파업…사측 "생산차질 없도록 준비"
  • 스타벅스 신메뉴 내돈내산 솔직후기 ✅ 멜론프라프치노, 프렌치바닐라라떼, 신상 케이크 칼로리
  • 현대차 '55층' GBC 설계변경안 철회…연내 서울시와 재협상
  •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경영일선 퇴진…전문경영인 체제로"
  • 진에어 다낭행 항공편 회항에 13시간 지연…귀국편도 늦어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스벅 무릎 꿇린 호주 멜버른 커피 성지 3
  • 누구나 가봤지만 이름은 모르는 그곳, 서울역 커넥트플레이스
  • 갤 워치, 당뇨 조기 징후까지? 관련 단서 포착
  • 애플, ‘적외선 카메라’ 적용한 에어팟 출시한다?
  • 사람들이 잠자다가 가장 많이 죽는 시간대
  • 한국인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문물
  • 올해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관련 제도
  • 지옥의 알람시계
  • 대만 월급의 현실.. jpg
  •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
  • 10년동안 혼자서 장사 중인 78세 1인 카페 사장님
  • 아침에 일어나서 꼬질꼬질 머털이 된 꽃분이🌸 (나혼자산다 강쥐)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