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5월 5일 어린이날 102주년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시설공단이 다채로운 가정의 달 행사를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송상현광장, 중앙공원, 금강공원 등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3가지 테마의 17개 프로그램이 21회 무료로 진행된다. 뽀로로 야외무대와 향기의 숲, 도심백사장과 잔디광장에서는 택견, 마술, 저글링, 서커스, 치어리딩 댄스 등이 이어지며, 각종 캐릭터 퍼포먼스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줄넘기, 비눗방울 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짚풀공예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부산시와의 협업으로 아기상어 부산 페스티벌 <안녕, 부산!>이 4일부터 6일까지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5월 9일부터는 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야외 도서관인 ‘잔디밭 도서관’도 개최된다.
또한 5월 3일부터 6일까지 다솜광장에서는 부산 봄꽃 전시회와 함께 꽃 조형물도 전시돼 공원 전체가 봄날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서는 5월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가족극과 어린이중창단의 창작동요 부르기, 저글링 마술쇼가 선보인다.
어린이대공원 진입광장에서는 5월 5일 나눔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공연마당 등 4색 테마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팝콘 무료나눔을 비롯해 모루 인형 만들기 체험, 목각인형 꾸미기, 공원 빅드로잉展, 미니운동회, 다육이 화분 만들기, 오색 빛 버블쇼, 인형극장 등 다양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금강공원 내 잔디마당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들은 반려식물을 직접 폐장화 등에 분갈이한 후 가져갈 수 있는 ESG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장화신은 초록이”가 3일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4일에는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스텐실 에코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이 담긴 “아이 좋아 가족 숲” 무료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스포원파크 수변광장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등 어린이날 대잔치가 펼쳐진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부산중앙공원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 콘서트’가 열린다. “그대는 오늘도 청춘”이라는 주제로 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트로트 공연, 카네이션 증정 행사 등을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주요 공원 유원지에서 운영된다. 부산의 공원 문화행사 프로그램 누리집에서 원하는 장소의 수업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요 공원과 유원지 등에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온가족이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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