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기록적인 주간 판매량을 올리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단숨에 1위로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신보는 261만 장의 앨범 판매량(디지털 다운로드 앨범, CD, 바이닐 LP 및 카세트 구매)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전통적인 앨범 판매량은 191만 4,000 장을 차지했다.
이보다 높은 수치로 데뷔한 마지막 앨범은 9년전인 2015년 348만 2,000 장을 기록한 아델의 ’25’였다.
261만 장은 스위프트의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1989(테일러 버전)’의 165만 3,000 장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이 앨범의 온디맨드 스트리밍 수는 8억 9,137만 건을 기록해 역대 한 주 최다 스트리밍 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앨범은 스위프트가 2022년 ‘미드나이츠'(Midnights)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한 신보다.
예고하지 않았다가 깜짝 공개한 추가 앨범까지 포함해 ‘더블 앨범’으로 구성된 이번 신보에는 총 31곡이 수록됐다.
스위프트는 이전까지 이미 13장(재녹음 앨범 포함)의 앨범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렸으며, 이번 앨범까지 포함하면 통산 14번째 1위 앨범을 보유한 뮤지션이 됐다.
빌보드 70년 역사상 발매 앨범 14개가 1위에 오른 뮤지션은 솔로 기준으로 래퍼 제이지(Jay-Z)와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이들보다 앞선 뮤지션은 19번의 1위를 차지한 비틀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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