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죽었다 - 감독
- 김세휘
- 출연
- 변요한, 신혜선, 이엘
- 개봉
- 2024.05.15.
SNS 시대 관종과 관음으로 대변되는 인물들 중심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정보 출연진 기대 리뷰입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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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세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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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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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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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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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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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예정: 2024년 5월 15일
영화<그녀가 죽었다>가 오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김세휘 감독님 데뷔 작품이다. 감독님은 장르물을 좋아해서 재미있는 스릴러물로 써보자는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써내려갔고 좋아하는 배우분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님은 SNS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염탐, 관음, 관종 같은 부정적 용어가 새로운 사회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피할 수 없는 ‘관음’과 ‘관종’을 소재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렇고 보니 관음 하는 사람이 있으니 관종이 있고, 관종이 있으니 관음 하는 사람이 있고 둘을 떼어놓고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SNS 시대를 대변하는 MZ 스릴러의 탄생이다.
변요한 배우님은 영화<한산>이후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제목부터 강한 <그녀가 죽었다>시나리오를 만나게 되었다. 독특한 캐릭터의 향연과 흥미로운 이야기 그리고 서스펜스가 있는 시나리오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했다.
신혜선 배우님도 시나리오가 독특하다는 생각이 있었고, 이엘 배우님은 형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엘 배우님은 은근 형사 역할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변요한 배우님의 팬으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요한 배우님이 나오는 작품의 거의 다 챙겨 본 성덕으로 캐스팅에 응해주어서 행복했다고 하셨다. 그리고 관종 인플루언서 연기를 하려면 자체적인 매력과 널뛰는 감정 연기가 필요한데 신혜선 배우님이 거기에 부합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감독님 말씀처럼 캐스팅을 잘한 것 같다.
변요한 배우님과 신혜선 배우님은 영화 <하루>에서 부부로 만난 적이 있고, 이번 영화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현장에서 케미가 좋아서 좋은 분위기로 촬영했고 그 텐션이 영화에도 잘 묻어난다.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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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태(변요한) #관찰
남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가 있는 공인중개사다.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에게 흥미를 느끼고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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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라(신혜선) #관종
SNS 인플루언서로 관심받는 걸 즐긴다. 남의 관심을 훔쳐서 살고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한소라의 삶의 목표는 남에게 영향력 미치고 찬양받는 것으로 남의 관심을 얻기 위해 쓸데없는 노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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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이엘) #추적
냉철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반 형사로 유일하게 정상인이다. 모든 걸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자신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밀고 나가는 뚝심도 있고 사건에만 집중하는 집요함이 있다.
그녀가 죽었다 관람 포인트
한국 영화에서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 나온다. 변요한 배우님과 신혜선 배우님은 서로의 캐릭터 혐오했다고 한다. ‘구정태 왜 저러냐’ ‘한소라 왜 저러냐’ 서로 이해 못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이 재미있었다는 감독님이고 영화는 어두운 스릴러가 아니라 경쾌한 스릴러로 전형적이지 않은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스릴러와 경쾌함이 어울리지 않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한데 초반과 후반의 톤이 다르다. 한소라 시체가 나오고 현장은 구정태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이런 상황은 조금 많이 봐왔던 방식이긴 한데 풀어내는 방식이 차별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님이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포인트는 정상적이지 않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비호감적인 캐릭터들의 행동을 옹호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데 집중했다. 상황들이 몰아치는 중에 구정태와 한소라의 나래이션을 통해 변명을 들려주는데 신경을 썼다. 그들만의 자기 합리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변요한 배우님은 감독의 의도가 영화에 잘 녹아있고 그걸 잘 표현해 내는 것도 천재적인 부분이라고 감독님을 칭찬을 했다. 감독님은 영화가 재미있었다면 배우분들의 열연 덕분이라고 칭찬에 답하기도 했다.
관심받기 위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면서 자존감을 채우고 관심에 대한 열망이 나쁜 쪽으로 부풀리는 걸 대변하는 인물을 연기한 신혜선 배우님은 실제 ‘관종기’가 있냐는 질문에 직업이 관심받아야 좋고 관심을 피할 수 없기도 하지만 사실 관심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혔다. 이상하게 자존감을 높이려는 ‘한소라’ 캐릭터가 이해가 안 되었다는 신혜선 배우님이고, 변요한 배우님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유독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한 주인공
가볍지 않은 주제
그러나 경쾌한 진행
삼박자가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이엘
SNS에서 관심을 훔쳐사는 캐릭터와 SNS를 염탐하고 훔쳐보는 걸 즐기는 캐릭터의 만남이 흥미로운 영화로 요즘 시대를 반영했기에 더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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