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6%, 전국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탄탄한 서사의 힘을 증명했다.
6회에서는 세자 이건(수호)이 폐세자됨과 동시에 거센 왕실의 세력 다툼이 벌어져 일촉즉발의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조회가 열린 편전에서 최상록(김주헌)은 “대역죄인 이건을 폐세자한다”라는 말과 함께 도성대군을 세자에 책봉할 것과 세자빈 간택령을 내리겠다 공표했다.
이건은 궐밖에서 갑석(김설진)과 함께 자신을 추격하던 포졸들과 격투를 벌였고 현란한 무술 실력으로 포졸들을 해치웠지만, 기존에 입었던 상처가 덧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더욱이 의원을 찾아갈 수 없는 이건의 치료를 위해 기방으로 최명윤(홍예지)을 찾아간 갑석이 최명윤 대신 최상록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이 자신들을 잡기 위해 기방을 뒤지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갑석은 가출한 최명윤을 대신해 변장해 있던 몸종 오월(김노진)을 최상록의 딸로 생각해 보쌈해왔고, 이건은 무모한 행동을 한 갑석에게 역정을 냈지만, 갑석은 인질이 있어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아 이건을 분노하게 했다.
그 사이 간택령이 내려질까 가출을 감행했던 최명윤은 몸종 오월이 보쌈당하는 것을 목격한 후 왈짜패를 동원해 찾아 나섰다가 이건의 집에 도착, 오월을 풀어주던 이건과 맞닥뜨린 후 얼어붙었다.
이건 역시 몸종 오월이 “아씨!”라고 부르는 최명윤을 바라보며 “넌 백구 아니냐? 너는 설마 어의 집 몸종이었느냐?”라고 이전과는 다른 차가운 눈빛을 보냈던 터. 이건과 최명윤의 ‘뒤바뀐 보쌈 재회’ 엔딩이 담기면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민수련(명세빈)과 최상록의 슬픈 과거 조각이 공개돼 관심을 자아냈다. 민수련은 죽은 아들과 닮은 이건이 죽음의 위기에 처하자 아들과의 옛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지만, 단호한 최상록으로 인해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신을 찾아온 최상록을 보자 과거 자신으로 인해 모질게 매를 맞던 최상록과 그 모습을 보고 오열하던 자신을 떠올렸고, 결국 이건에 대한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토록 광기 어린 사랑을 하게 된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7회는 오는 5월 4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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