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희(이미숙 분)의 끝은 결국 감옥이었다.
28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화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재판에서 “할아버지의 죽음에 피고 모슬희씨가 관련돼 있다”라고 발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놀라는 사이, 모슬희 변호사는 “최근 뇌수술을 받은 원고의 기억력에 발언이다. 아무런 증거가 없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는데.
이때 백현우(김수현 분)는 USB 하나를 꺼내 들었고, 모슬희 변호사는 “사전에 신청되지 않은 증거”라고 맞선다.
그러나 재판장은 모슬희 변호사가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증거가 없다”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증거 보여달라면서요“라며 즉석에서 증거를 채택해 통쾌함을 자아냈다.
해당 USB에는 모슬희가 홍만대 회장에게 약을 먹인 뒤 “2~3달간 누워계시다 돌아가셔 주세요. 저를 위해 그래 주실 수 있죠?”라고 말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의 태블릿 바꿔치기를 통해 백현우 손에 들어온 강력한 증거는 모슬희를 한방에 보내기에 충분했고, 모슬희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는 최후를 맞이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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