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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은 최근 일부 해외 시장의 철수는 물론 몇몇 구조조정을 이어가며 ‘자생력’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그 노력과 반대로 그 결실은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닛산의 경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개성 넘치고 경쟁력을 높인 신규 차량들이 많지 않다는 점 등이 ‘브랜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닛산이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가진 소형 SUV, 2세대 킥스(Kicks)를 공개했다.
닛산의 새로운 소형 SUV, 2세대 킥스는 어떤 차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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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을 가진 킥스
2세대를 맞이한 새로운 킥스는 ‘소형 SUV’라는 체격적인 특성 외에는 완전히 달라진 외형으로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실제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4,336mm의 전장과 각각 1,800mm, 1,630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경쾌함을 드러낸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니다. 최근 닛산의 여러 차량에 적용되었던 대담하고 공격적인 이미지가 아닌 미국적인 감성, 즉 픽업트럭이나 미국산 대형 SUV 등을 떠올리게 하는 프론트 엔드의 형태를 드러내며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비교적 높은 보닛 라인, 그리고 프론트 그릴에 맞춰 그려진 독특한 헤드라이트 및 DRL 시그니처 등을 더해 작지만 더욱 우람하고 대담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면 바디킷도 한층 볼륨을 강조해 ‘체급’을 과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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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은 꽤나 세련된 모습이다. 곡선이 강조된 루프 라인과 차체의 실루엣이 도시적인 감성을 능숙히 드러내고 제법 두텁게 다듬은 클래딩 가드 등이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세련된 감성을 자아내는 플루팅 루프 디테일, 네 바퀴의 휠 등이 눈길을 끈다.
후면 역시 기존의 닛산 디자인과 완전히 다르다. 날렵함 대신 싹둑 잘라낸 듯한 평평한 실루엣이 눈길을 끌고 특이한 형태의 리어 램프가 자리한다. 이와 함께 견고함이 도드라지는 바디킷의 디테일을 더해 SUV 시장에서의 ‘킥스’의 존재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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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히 다듬어진 공간
외형적인 부분에서 특별함을 자아낸 킥스의 실내 공간은 여느 닛산의 차량들과 유사한 구성, 그리고 ‘소형차’를 위한 간결한 구성을 통해 만족감 및 사용성을 개선한다.
소형 차량인 만큼 고급스러운 소재가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간결하고 단정한 구성이 만족감을 더한다. 운전석을 향해 기울인 대시보드 위에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배치해 실용적인 구성을 자랑하며 스티어링 휠, 기어 레버 등이 익숨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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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간의 연출 등에서도 만족감을 더한다. 실제 수납 공간과 공간의 활용성을 더하는 여러 요소들을 더하는 것은 물로이고 사양에 따라 공간의 디테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붉은색 스티치 및 디테일이 매력을 더한다.
차량의 체격도 작은 편이고 휠베이스도 평이한 수준인 만큼 실내 공간의 여유가 넉넉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SUV 고유의 형태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고, 여러 수납 공간 및 합리적인 적재 공간을 통해 만족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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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패키징의 킥스
최근 많은 차량들이 전동화의 힘을 빌려 다양한 발전을 과시하고 있지만 닛산은 보다 합리적인 구성을 위해 여러 요소들을 제거하고 가장 간결한 구성을 마련해 시장에서의 ‘합리성’이라는 무기를 제시한다.
실제 킥스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41마력을 내는 2.0L 가솔린 엔진이 자리한다. 여기에 변속기는 지난 시간 동안 닛산의 여러 차량에 적용되어 ‘일상의 만족’을 높여왓던 자트코 사의 X-트로닉 CVT가 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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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계는 통상적인 소형 SUV의 특성에 맞춰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나 최근 더해지고 있는 AWD의 유행 덕분인지 옵션 사양으로 AWD 사양을 마련했다. 다만 이 경우 적재 공간이 일부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 링크(AWD 기준) 구조를 적용해 승차감의 개선을 더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2세대 킥스는 합리적이면서도 쾌적한 일상 속의 주행을 보장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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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닛산의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여러 안전 기술 등이 더해져 일상 속에서 더욱 쾌적한 주행의 여유를 누릴 수 잇도록 했다. 다만 소형 차량인 만큼 편의사양 및 안전 기술 등은 트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닛산은 새로운 킥스를 2024 뉴욕 모터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첫 공개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더불어 다채로운 데뷔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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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는 미국 시장에서 S, SV 그리고 SR 등의 트림으로 구성되며 올해 늦여름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된다. 상세 사양 및 가격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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