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최민환이 집에 아이들 사진이 없는 이유를 밝혔다.
28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최민환과 아이들의 일상 공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은 이혼 후 삼남매를 키우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아침을 맞아 식사를 준비했다. 최민환은 지난번 반찬도 없이 아이들에게 줬던 누룽지 탕에서 벗어나 동치미와 새우볶음밥을 준비했다.
풍성해진 밥상에 아이들의 텐션도 올라갔고 맛있게 먹으며 아빠에게 애교 부리는 딸들을 보며 최민환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딸들의 산발된 머리도 예쁘게 묶여 있었다.
최민환은 아이들에게 “누룽지가 좋냐, 볶음밥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들은 누룽지라고 답했다. 전에 누룽지가 싫다고 했던 아이들이기에 최민환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밥을 먹는척 하고 제대로 안 먹는 딸들을 향해 “밥 안먹으면 혼나야 한다”며 “망태 할아버지 부를거다”고 했다.
이를 본 문희준은 “망태 할아버지가 지금도 살아계시냐”며 “지금까지 활동하고 계실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문희준은 “제가 지금 이렇게 보면서 깨달은 게 있는데 내가 예능 할배더라”며 “나이가 그정도는 아닌데 억울하다”고 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별명인 예능 할배 인정 하시라”고 했다. 96년 H.O.T 데뷔 당시 문희준은 20세였고 김준호는 3세였다.
문희준은 “우리가 나이 들고 만나서 얘기하고 그러는 거지 우리가 그때 만났으면 우리 아기 기저귀 갈아줄까 이랬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님이 말거시니까 또 땀이 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만들었다. 최민환은 김밥을 말면서 “아빠가 평소에 안해서 그렇지 잘한다”고 했다. 또 큰 아들인 재율이는 동생 아린이가 자꾸 자기가 놀이에서 진다고 울자 오빠답게 의젓한 모습으로 동생을 이겼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이쓴은 “집에 아이들 사진이 없다”고 궁금해 했고 이에 최민환은 “사실 엄마 사진도 있으니까 사진들을한 곳에 모아둔다”며 “그래서 최근에 아이들과 찍은 사진이 많이 없어서 하나씩 찍으려 한다”고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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