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승이 정섭의 변화에 전전긍긍하고 있었거든요.
자기 마음이 정섭에 가서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않는데..
정섭은 새롭게 초아에서 지원가지 마음을 주고 있는 듯하니까요.
정섭도 세승이 풀 죽어있는 모습이 못내 신경쓰이고요.
세승에게 지하 아지트에가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먼저 제안합니다.
와~~~ 세승 이게 뭐죠?
그냥 곧장 결론부터 말하자며 지금 뭐냐고 묻습니다.
현재 정섭 마음이 뭐냐고 돌직구를 날립니다.
정섭도 당황하며 솔직하게 말하냐고 하죠.
막상 솔직하게 말하려니 세승이 오히려 멈추게 합니다.
정섭이 어떤 말할지 막상 들으려니 긴장되는 거죠.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는 정섭.
대신에 신경이 쓰인다고 해서 세승이 누구냐고 묻죠.
바로 세승이 신경쓰인다고 정섭이 말하는 걸 들은 세승 마음은??
신경쓰인다는 표현이 세승은 다소 기분이 안 좋은데요.
여러 사람을 만나는 게 연애남매에서 맞지만 세승이 신경쓰인다는거죠.
계속 세승과 데이터를 했으니 변한 표정을 보고 대화를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세승은 대놓고 마음이 변했냐고 묻습니다.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데 피할 구멍이 없네요.
특히나 지원과 새벽까지 대화한 걸 물으니 말이죠.
정섭은 솔직히 지원과 친해지고 싶었다고 합니다.
궁금했다고 하는데 이거 어째 말이죠.
여친에게 죄를 털어놓는 듯한 분위기는 뭐죠??? ㅋ
정섭이 여전히 명확한 대답을 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네 마음이 현재 어떠냐고 다시 묻습니다.
세승이 진짜 애매한 걸 싫어하는 성격인가 봐요.
정섭 표정만 봐도 현재 대화 분위기를 알 수 있죠.
뭔가 혼나는 듯한 느낌은 저만 그런가요?
애고넘치고 웃음기 가득한 세승에게 이런 화끈한 면이 있을 줄이야.
와~~ 진짜 세승이 집요하게 정섭 마음에 대해 계속 묻습니다.
단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묻더라고요.
거의 압박면접은 저리 가라할 정도라 정섭이 지쳐 나가 떨어졌을 듯.
세승은 완벽하게 정섭에게 다 들은 건 아닌데요.
그래도 자기가 듣고 싶은 건 전부 들었습니다.
세승이 정말 화끈해서 사귀면 오히려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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