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가 예능 촬영 중에 열애설이 터져 당황스러워하자 선배 유재석은 든든한 조언으로 그를 다독여줬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석훈과 함께 ‘어떤 하루’를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화일은 4월 18일 10시 30분으로, 이미주의 열애설 기사가 나기 4시간 30분 전이었다. 공식적으로 열애설 기사는 나지 않았지만, 이미 이미주와 송범근의 럽스타그램을 눈치챈 사람들이 ‘사귀는 거 아니냐’며 관심을 표하고 있던 타이밍이었는데.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을 두고 주우재는 “사진을 보니까 대놓고 했더라”고 반응했고, 유재석 역시 “미주가 그러는 거다. ‘따로따로 올렸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바로 알겠더만”이라고 답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멘붕에 빠진 이미주를 계속해서 놀렸다. 이미주는 재차 “기사 안 나가게 내가 잘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제작진에게 불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미주 열애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
유재석은 바로 상황을 눈치채고 “기사 나요? 지금?”이라고 제작진에게 확인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김석훈이 “열애설 기사 나면 마음이 뜨끔하잖아”라고 하자 유재석은 “신경 쓰인다. 나도 지금은 결혼했지만 (열애설 났을 때) 막 정신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열애설 선배(?) 유재석은 잠시 후 얼빠진 표정으로 돌아온 이미주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오늘은 미주를 좀 잘해주자. 오늘은 미주 건들지 마”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은 신발 끈이 풀린지도 모르고 걸어가는 이미주를 착실하게 챙겼고, 유재석은 거듭 “미주야 한 5일 지나가잖아? 괜찮아”라고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미주는 최근 3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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