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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아형’ 에이핑크, 13주년 팬사랑 가득…라이브 무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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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에이핑크가 완전체로 찾아왔다.

전날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13주년을 맞이한 에이핑크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이 6년만에 찾아왔다. 14년차 걸그룹이라는 에이핑크에 아형 멤버들이 놀랐다. 박초롱은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 거 같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서 그런지, 아직도 그냥 우리는 재밌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형 멤버들의 “누가 가장 큰 역할을 했어?”라는 질문에 멤버들이 리더 초롱을 바라봤다. 이에 박초롱은 “이거는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이 커서 같이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정은지는 “팀워크가 좋지는 않은데 케미가 좋아. 취향이 다 다르고”라고 말했고, 윤보미가 “우리는 아직 서로 존댓말을 쓰고 있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얘네 우정 반지를 맞췄다며”라며 멤버들의 반지 검사를 했다. 정은지와 김남주를 뺀 모든 멤버들이 반지를 끼고 왔다. 정은지는 “나는 오늘 너무 신기한 게 하영이는 왜 끼고 왔지? 분명히 중고 거래 했거든 우리 반지”라며 억울해했다.

김남주는 “이게 좀 비싼 거여서 당근에 판 거라는 소문이 있었다. 새로 산 거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윤보미는 “우리가 잘 잃어 버려서 항상 초롱 언니만 끝까지 남아 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남주는 “그래서 다 잃어 버리지 말라고 고가로 선택을 한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은지는 “액세사리 함에 들어가 있다. 드라마 찍을 때 개인 액세사리를 할 수가 없었거든”라고 말했고, 김남주는 “나는 솔로 앨범을 한다고 빼버렸어”라고 반지를 끼고 오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이에 오하영은 두 사람이 MBTI T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은지는 “MBTI로 나를 설명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 옛날에는 왜 이렇게 리액션이 건조해 하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T라서 그래하면 이해하니까”라고 말했다.

정은지가 서장훈의 은퇴식에 나왔던 ‘바람기억’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정은지는 “장훈이 울었어?”라며 놀랐다. 이에 서장훈은 “눈물이 나오려고 그러는데 은지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쏙 들어갔어”라며 “그날의 기억이 사진처럼 남아 있어서”라고 울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은지는 “원래는 6키를 올려서 불렀었는데. 그렇게 하면 노래가 감동이 떨어지고 고음에만 집중이 될 것 같아서 내려서 불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보미는 “나는 요즘 초롱 언니가 걱정이다. 밥을 항상 시켜 먹어서 밥통이 없더라. 즉석밥을 항상 먹길래”라며 걱정했고, 박초롱은 “혼자 있으니까 간단하게 때우거나. 숙소에서 같이 살 때는 멤버들 요리 해주고 그랬었는데 혼자 사니까 오히려 안 해 먹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초롱은 “나는 보미가 걱정이다. 보미가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쇼츠 영상을 올리는데. 좀 다양한 걸 만힝 올려. 나뿐만 아니고 멤버들도 걱정하고 있다. 앞으로 활동하는데 괜찮을까?”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윤보미의 쇼츠 영상들을 본 아형 멤버들이 재미있어 했다.

윤보미는 “어때? 진짜 객관적으로”라고 물었고, 이진호는 “나는 나머지 멤버들이 더 올드한 거 같아”라며 윤보미 편을 들어줬다. 이에 김희철은 “나는 생각이 다르다. 강아지 으르렁 흉내내는 것까지는 귀여워서 괜찮았는데 강아지 장난감을 같이 무는 건 아니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서장훈은 “팀이잖아. 한 명은 저렇게 해도. 재밌게 좀 해도”라고 조언했다.

솔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에 정은지는 “나는 사실 멤버들 중에 제일 먼저 솔로를 낸 멤버란 말이야. 이제는 그룹 활동이랑 솔로 활동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어. 그래도 멤버들이랑 대기실 쓸 때가 훨씬 재밌는 거 같다. 메뉴 고를 때가 제일 좋고”라고 말했다.

이어 오하영은 “나는 솔로 활동 할 때 멤버들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멤버들이 나보다 말랐고 나 혼자 키가 제일 커. 솔로 때는 비교 대상이 없어서 좋더라. 내가 충격받은 사진이 있다. 멤버들이랑 인터뷰를 했는데 내가 앞에 앉아 있었는데 되게 커 보이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하영은 “나는 혼자 예능 하는게 굉장히 부담이 되거든. 어쩌다가 ‘노빠꾸 탁재훈’라는 걸 찍게 됐다. 요즘 친구들은 그걸로 나를 많이 알더라”라고 말했다.

솔로 앨범을 냈다는 김남주는 “이번에 솔로를 냈는데. 우리 팀의 색을 완전이 벗어난 파격에 파격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박초롱은 “남주가 오랜만에 나오는 두 번째 솔로 앨범이어서 모니터도 열심히 해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댓글로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윤보미만 댓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윤보미는 “난 핸드폰이랑 너무 멀어 거리가. 쇼츠는 해야 되니까 하는데. 나는 연락 오는 게 너무 싫어. 전화가 울리면 스트레스를 받아. 무대는 다 찾아 봤지 직접 가서 응원도 해줬다”라고 해명했다.

에이핑크가 ‘Wait Me There (기억, 그 아름다움)’ 팬들을 위한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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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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