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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윤종신 “오디션 진화”..선우정아 기립→영케이 눈물(걸스온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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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유진기자]프로듀서들이 참가자 무대 수준에 감탄했다.

7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4화에서는 72시간 생존전이 펼쳐진 가운데, 높아진 참가자 수준에 프로듀서들이 감탄했다.

자넷서, 윤민서 2인조 무대에 킹키는 “서론이 길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게 해줬다면 어땠을까. 윤민서씨는 전에 했던 무대와 같은 결, 캐릭터라고 느껴졌다. 또 이렇게 한다면 더이상 궁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두 사람 중 윤민서가 승리해 3라운드로 향했다.

김담영, 지유은, 황세영이 3인조로 무대에 올랐다. 30대인 황세영은 10대 동생들과 한팀이 된 것에 대해 “저보다 훨씬 어려서 저를 불편해할까봐 걱정됐다. 의견 피력이 엄청난 동생들이었다.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될까 고민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러나 황세영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세 사람은 금세 화합했다.

2NE1의 ‘아파’를 선곡한 세 사람은 슬픈 가사와 대비되는 무대 콘셉트로 신선한 느낌을 선사했다. 영케이는 “슬픈 가사인데 레게로 편곡되면서 지유은 씨가 이 노래를 불러도 다른 사람 얘기하는 것 같지 않아 좋았다”고 설명했다.

개코는 “분위기가 너무 행복해서 이게 이별 노래인데도 좋았다. 세영 씨 같은 경우 세 분 중 가장 목소리가 작다고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제일 잘 들렸던 것 같다. 표현이 너무 좋다 보니까”라며 황세영을 칭찬했다.

해당 곡의 작곡, 작사를 맡은 선우정아는 “너무 잘 녹아들었다. 세 분이 각자 색깔을 내면서도 즐겁게 하는 게 좋아보였다. 우는 게 필요한 노래인데도 너무 신기했다. 세영 님이 살랑살랑 ‘변했니’ 부르는데 잘 들리고 설득을 시키더라. 편안하게 소화했는데도 노래의 내용이 다 전달되는 마법같은 무대였다”며 신기해했다.

세 사람 중 황세영이 승리했다. 선우정아는 정은지에게 “담영, 유은씨도 다 너무 잘했는데 황세영씨가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이 되게 강한 것 같다”고 중얼거렸다.

이아름솔, 임옥연이 2인조로 무대에 올랐다. 각자의 캐릭터를 살려 독특하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임옥연은 또 다시 한영애의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번 보여드리면 이미지가 굳힐까봐 걱정도 됐지만, 내가 잘하는 거 해야되지 않겠나 싶었다. 그리고 두 번 정도는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안 질리시죠?”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윤종신은 “두사람의 에너지가 부딪힐 듯 너무 조화로웠다. 이아름솔씨는 우리들 말로 쫀쫀하다. 고음도 훈련 잘돼서 쫙 지르고 엘리트 싱어다. 옥연씨는 어디서 왔냐. 출처를 알 수 없는 산삼 캔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윤종신은 “자칫 올드할 수 있는 무대였는데 퍼포먼스 내용은 올드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선우정아는 “지금까지 몇 번 일어나고 싶었는데 자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자중을 집어치우게 만들었다. 리드미컬한 곡이면, 심지어 처음부터 느리지 않게 했잖냐. 지루한 순간이 한 번도 없는 공연 힘든데 두 분이 그걸 하셨다. 막판에 다가오는데 저는 울 뻔했다. 너무 적절했다”며 극찬했다. 정은지는 “옥연님은 리듬이 없는데 있다. 발전했으면 하다가도 안 했으면 좋겠다”며 임옥연의 신선한 캐릭터를 짚었다.

김한별, 조예인, 이나영, 손영서, 노브가 5인조로 무대를 만들었다. 이들의 진심어린 무대에 영케이는 눈물을 보였다. 윤종신은 “다 좋았는데 보통 다섯 명이 유니즌 안 한다. 그런데 그 부분이 제일 좋았다”고 다섯 명이 동시에 같은 음으로 노래한 부분을 언급했다. 심사평을 듣던 조예인이 눈물을 터뜨렸다. 손영서가 써 준 편지에 있던 말에 위로가 됐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5명 중 노브가 승리해 다음 라운드로 가게 됐다.

강윤정, 박서정, 조수민이 무대에 올랐다. 안예은 ‘창귀’를 선곡해 세 사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윤종신은 “인상적인 무대가 계속 경신된다. 오디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 같다”고 평했다. 개코는 “국악으로 밸런스가 맞을 수 있다니 신기했고, 무서웠다. 제일 무서운 사람 선택했다”고 평했다. 세 사람 중 강윤정이 승리해 3라운드로 가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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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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