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변우석이 김혜윤의 마음을 알고 싶어 했다.
7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10회에서는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 류선재(변우석 분)의 역대급 사랑 고백이 그려졌다.
임솔(김혜윤 분)은 김형사(박윤희 분)에게 사건 당일의 전말을 밝히고자 했다. 흰 트럭 사진을 추려낸 임솔은 이후 이현주(서혜원 분)와 함께 술집을 방문,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중 지갑의 동전들을 바닥에 떨어트리는 실수를 겪게 됐다.
바닥의 동전을 줍던 임솔은 다른 테이블에서 류선재와 다혜(정아정)를 마주했다. 다혜는 류선재에 “교환 학생으로 가려고 한다. 내가 널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라며 직진했다.
이 일을 테이블 아래에서 모두 엿듣게 된 임솔. 이어 발각될 위기에 처한 임솔은 쓰레기통을 뒤집어쓴 채 도망쳤다. 달아나는 임솔을 찾아 나선 류선재는 “너와 걔가 키스하는 것으로 오해를 한 것 아니냐”라 묻는 최현구(김현규 분)의 말이 신경 쓰였다.
한편 임솔은 질투심에 임금(송지호 분)과 함께 술을 마시며 “내가 첫사랑이라더니”를 고래고래 외쳤다.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 임솔은 발버둥을 쳤고, 이때 신발이 멀리 날아가 귀가하던 류선재의 앞에 떨어지게 됐다.
당혹감에 뛰쳐나온 임솔에 류선재는 “너 맞지? 휴지통 쓰고 뛰쳐나가던 사람이”라 질문, “다른 여자와 키스를 했다는데 질투가 안 나냐. 화 안 나냐”라 질문했다. 이에 임솔은 “내가 화낼 게 뭐 있냐”며 의기소침해했다.
류선재는 “내가 멀리 떠난다는데도 정말 괜찮냐. 하루라도 더 빨리 보내버리고 싶을 만큼.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 시간 여행이고 뭐고, 하나도 모른다. 과거의 너나, 미래의 너나. 다 똑같이 너다. 네가 살아갔던 모든 시간 속에서, 나를 좋아했던 넌 없냐”라 물었다.
이에 ‘널 좋아할 자격이 없다’라 생각하며 “응. 없다”라며 단호히 답한 임솔. 이어 김태성(송건희 분)을 마주한 임솔은 ‘선재한테도 들킨 마당에’라 느끼며 “실은 나, 미래에서 왔다”며 고백했다.
한편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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