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원희가 남편이 등을 밀어준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예능계 안방마님 김원희와 최은경이 등장했다.
이상민, 탁재훈이 김원희와의 인연을 밝히며 친분을 드러냈다.
최은경이 “오늘 우리 아들 군대갔다”며 장성한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무슨 사정이 있었기에 결혼한 것도 숨기고 다 큰 애를 숨기고”라고 농담했다.
최은경이 탁재훈에게 결혼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하자 김준호 역시 공감했다. 최은경이 탁재훈에게 싱글로 사는 자유를 즐기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하자 이상민은 “탁재훈은 인정받는 걸 좋아한다. 여자한테 인기 많은 거, 인기 1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아니다. 나 키스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과 오랫동안 MC로 호흡을 맞췄던 김원희는 “두 사람 중 한 명에 교체되어야 한다면 안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상민이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김원희의 의리를 추어올렸다. 김원희는 “프로그램에 항상 나랑 잘 맞는 특별한 짝꿍이 있다. 유재석씨도 그랬다. 한 명이 바뀌면 프로그램 색깔도 바뀌기 때문에 그랬다”고 답했다.
신인 시절, 사극 촬영 현장이 낯설어 힘들었던 김원희는 자신의 연기가 비웃음을 사자 자괴감이 들어 도망갔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자괴감 들어서 촬영장을 잠시 이탈했다”며 “높은 분들한테 전화와서 돌아갔다. 그날부터 잠도 안 자고 연기 연습했다”고 밝혔다.
최은경은 연애 2년, 결혼 25년으로 합 27년차 사랑을 이어가고 있었다. 김원희는 연애 15년, 결혼 19년으로 34년차 사랑을 지속하고 있었다. 김원희는 “남편에게 눈 한 쪽 줄 수 있다”고 밝혀 여전한 사랑을 증명했다.
남편이 항상 등을 밀어준다고 밝힌 김원희는 “남편이 등 담당이다. 젊었을 때는 백허그도 했는데 요즘은 딱 등만 밀고 나간다. 내가 덮칠까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원희는 “설렘은 없어도 너무 편한 모습은 안 보여준다. 옷도 안 갈아입는다”고 밝혔다. 최은경은 “저도 옷도 안 갈아입고 머리도 드라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키스를 묻자 김원희는 “아련하다. 몇 년 됐다. 뽀뽀나 스킨십은 하는데 키스는 안 한다”고 답했다. 최은경도 “키스는 안 한다”고 답하자 탁재훈은 “결국 우리랑 비슷한 거 아니냐”며 놀렸다. 김원희는 “우리는 언제든 할 대상이 있지 않냐. 오늘 해버릴 수도 있다”며 박력있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시어머니가 제사를 없애주셨다고 밝힌 김원희는 “제가 안 지낼 것 같으니 저를 배려해서 아예 없애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은경은 “저희 어머니도 똑같이 제사를 없애주셨다”며 시가의 배려를 언급했다.
연애 긴급진단이 진행됐다. 사전에 네 사람이 작성한 연애 이력서를 함께 보며 최은경, 김원희가 ‘스킨십 하고 싶을 때 보내는 시그널’에 대한 최악의 답을 골랐다. 최악의 답은 김준호의 ‘서로 만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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