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백호와 래퍼 빅원(BIGONE)이 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협업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선보인다.
백호와 빅원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LOVE OR DIE(러브 오어 다이)’를 발매한다.
이번 프로젝트 싱글의 큰 주제는 ‘살게 하는 동시에 죽을 만큼의 고통도 동반하는 사랑’이다. 두 아티스트는 사랑이 피어나는 시점부터 가장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순간, 헤어짐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를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포착했다.
백호와 빅원은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Love or Die’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싱글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얼터너티브 록 장르인 타이틀곡 ‘Love or Die’는 운명의 장난처럼 다가온 사랑을 극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사랑 아니면 죽음’이라는 제목을 대변하듯 거친 기타, 드럼 사운드 위로 “깨부수고 싶었었다/지독하게 엮인 우리” 같은 가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허스키한 빅원의 랩핑과 부드러운 백호의 미성이 중독적인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이 외에도 싱글에는 사랑에 빠진 뒤 생긴 질투의 감정을 노래한 ‘사랑하기 때문인거야’, 이별 후 함께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벅차오름을 느끼는 ‘Oh my best day’가 수록됐다. 타이틀곡을 각각 EDM과 어쿠스틱 버전으로 리믹스한 ‘Love or Die (EDM ver.)’, ‘Love or Die (Unplugged ver.)’도 담겼다.
한편 백호와 빅원은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BAEKHO & BIGONE CONCERT ‘우리樂’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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